[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청춘의국'의 의사들이 가진 사명감이 감동을 안겼다.
11일 방송된 SBS ‘청춘의국’에서는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현이는 “저렇게 냉정하게 보이는 우리 펠로우 선생님도 환자를 잃는다는 건 진짜 언제나 힘든 일인가 보다. 의사들도 마음의 상처를 많이 입을 것 같다. 계속 저런 걸 보면 트라우마가 생길 것 같다”라고 조심스럽게 입을 뗐다.
이에 양재웅은 “환자를 잃는다는 것은 의사 입장에서 슬픈 일인 것 같다. 많이 경험하고 저렇게 사망선고를 하는 일을 반복하다 보면 어느 순간 익숙해지는 때가 오는 것 같기는 하다”라고 털어놨다.
장성규는 “일면식도 없는 분의 임종의 순간을 함께 했는데도 울컥했다. 지원 선생님은 그 과정들을 봐오신 거지 않냐. 선생님의 한 말씀 한 말씀이 되게 마음에 와닿았던 것 같다. ‘고생하셨습니다, 환자분’ 할 때도”라며 울컥했던 감정을 전했다.
권준식 교수는 “관용적으로 외상외과에서 보는 환자들은 중증 외상 환자들이다. 다친 것 때문에 사망할 위험이 있는 환자들을 중증 외상 환자라고 한다. 죽기 일보 직전의 환자가 와서 응급조치를 취하거나 수술을 해서 환자의 생명을 살려내는 그런 종류의 일을 하고 있는 의사들은 생각해보면 그런 과가 굉장히 드물다. 그 중 하나가 외상외과인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죽을 위기를 넘긴 사람들이다. 그러다 보니까 환자와의 저희는 ‘라포’라는 표현을 쓰는데 신뢰 관계가 굉장히 두텁게 형성되는 편이다. 저런 것도 심적인 보상이 되는 거니까. 보람, 그런 것들이 정신적으로 가장 큰 보상이 될 수 있는 거다. 내가 외상외과 의사로서 환자를 만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정서적인 보상을 충분히 받을 수 있는 것 같다. 그게 이 과를 하면서 느낄 수 있는 재미 중에 큰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김지은 펠로우는 “감성적인 여유를 느낄 새가 사실 없다. 뭘 해야 환자가 더 나빠지는 것을 막을 수 있을까. 뭘 해야 이 상황을 더 좋게 만들 수 있을까 하는 생각 때문에 내가 하는 일이 재밌고 하고 싶었던 일이고 그런 게 다 부합한다는 게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지원 펠로우는 “ ‘사람을 어디까지 소생시켜 봤니?’ 라고 하면 ‘난 이것까지 해봤어’. ‘걸어서 지구 끝까지 가봤어’랑 같은 느낌인 거다”라고 말했고, 이에 MC들은 이들이 갖는 사명감에 감동받은 모습을 보였다.
한편 ‘청춘의국’은 진짜 의사로 성장하기 위한 청춘들의 웃픈 현실과 치열한 의국 생활을 통해 성장해가는 젊은 의사들의 이야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