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지연이 결혼식에서 남편 황재균이 더 많이 울었다고 폭로했다.
그룹 티아라 출신 배우 지연은 지난 12일 '결혼식 비하인드 스토리 EP.1'이라는 제목으로 동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해당 영상 속 지연은 황재균과 나란히 앉아 결혼식 영상을 보기로 했고, 황재균은 틀자마자 "어떡해? 나 눈물 나려고 그래"라고 털어놨다.
이에 당황한 지연은 "왜 울려고 그래? 진짜 눈물 나?"라며 휴지를 갖다줘 웃음을 자아냈다.
황재균은 "결혼 준비가 힘들었다. 웨딩 플래너 없이 저희가 준비했다"며 "도와주시는 분들이 많이 있었지만, 전문적으로 해주시는 분이 아니라 마음고생이라든지 이런 걸 좀 많이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내가 결혼식에 대한 로망이 너무 컸다. 난 무조건 호텔에서 해야 했고, 지연이는 어디서든 해도 상관없다고 했다"며 "스몰웨딩 이야기도 나왔지만 나는 호텔에서 할 거라는 입장이었다. 고맙게도 지연이가 제 뜻에 따라줘서 호텔에서 결혼식을 하게 됐다. 제가 좀 밀어붙였다"고 덧붙였다.
신부 입장을 지켜보던 황재균은 또 눈물을 보였다. 지연에 따르면 리허설에서부터 황재균은 울었다고. 지연은 "난 진짜 꾹 참았지. 신부는 진짜 최대한 눈물 참으시는게 좋다고 이야기를 해준다. 사진으로도 많이 남고 하니깐.."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보통 신부들이 많이 울어서 드레스에는 주머니가 없으니 신랑 주머니에 손수건을 하나 챙겨준다더라. 그래서 나한테 처음 물어봤다"며 "손수건 하나 넣어드릴까라고 물어봐서 나 말고 신랑이 더 필요할 거 같다고 했다. 그 정도로 여보 너무 울었어"라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황재균 역시 "그 손수건을 저만 썼다"고 거들었다.
뿐만 아니라 황재균은 "저희도 이제 맞춰가는 중이라고 생각을 한다. 솔직히 30년 넘게 다르게 살아왔는데 살자마자 맞을 수 없다고 생각을 한다. 주위에서도 많이 들었다"며 "점점 양쪽이 서로 맞춰서 좋은 방향으로 가는 거라고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지연은 "결혼을 평생 싸울 상대를 고르는 거라는 이야기가 있다. 안 싸울 수 없다. 싸우면서 맞춰가는 거야"라고 공감했다.
이를 듣던 황재균은 "안 맞는 부분이 연애하거나 그럴 때는 모르지. 안 맞는 부분이 있어도 같이 살면 보이고, 서로 이해 안 되는 부분도 있다. 이게 지나가면서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배려하려고 노력하면 그럴 수 있겠다 이런 생각을 갖게 된다"며 "서로에 대한 이해를 하면 싸우는 일은 줄어들고, 혹시 싸워도 화해하는 텀이 짧아지는 것 같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