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미국남편 톰, 캐나다 남편 라일리가 스윗한 면모를 보였다.
16일 밤 10시 방송된 TV조선 '사랑은아무나하나2'에서는 이옥주, 톰 부부와 메이킴과 라일리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옥주는 한국에서 미국으로 와서 15년 정도를 정말 힘들게 살면서도 항상 놓지 않았던 게 자존심이었다"며 "내가 한국의 코미디언이었는데 앞으로 옛날에 받았던 사랑을 밑거름처럼 저를 격려해 주셨던 그마음을 평생 가져가려 한다"고 했다.
이어 눈물을 글썽이던 이옥주는 "앞으로 힘들일이 생기면 그걸 힘으로 씩씩하게 살려 한다"고 했다. 그런가하면 이옥주 미국인 남편 톰은 이옥주를 위해 가족 전용 수영장을 만들었다. 이옥주는 톰이 열심히 준비한 수영장을 보고 감탄해 바로 물 속으로 빠졌다.
두 사람은 신나게 수영을 즐긴 뒤 맥주 한잔을 나눠 마시며 여유를 만끽했다. 이옥주는 "처음 이 집을 샀을 때 난 이 수영장에 엄청나게 미쳐있었다"며 "나는 수영장이 있는 집에 살았던 적이 없다"고 했다. 톰은 "우리 같이 늙은 사람들을 위한 휴식 장치가 되었다"고 했다.
이후 부부는 차를 타고 집을 나섰다. 이옥주는 강렬한 레드 의상을 입고 있었다. 이옥주는 "갱년기인데 입고 싶은 옷을 입기로 했다"며 "5년 정도 갱년기를 겪고 있는데 엄마를 생각해 보면 나랑 똑같다"고 했다. 이어 "예전엔 이런 밝은 빨간색 안좋아 했는데 지금은 좋다"고 했다.
그렇게 부부는 뉴멕시코주에 도착했다. 이옥주가 도착한 식탁엔 다양한 여성들이 있었다. 이옥주는 "한달에 한번씩 애프터눈티라고 차도 같이 마시면서 우리가 매일 겪는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하는데 요즘 우리 주제는 갱년기다"고 했다.
이옥주가 만남을 가지고 있을 때 톰은 자동차 정비를 했다. 이옥주는 남편이 정비한 차를 타고 갱년기 극복을 위해 운동을 갔다. 이때 톰은 또 딸 재키를 위해 건강 주스를 만들며 딸바보 면모를 보였다. 모든 일정을 마치고 톰과 이옥주는 집안 청소를 하다가 이옥주의 젊은 시절이 담긴 앨범을 함께 봤다.
이옥주는 한국에서 보냈던 젊은 나날을 떠올리며 눈물을 지었다. 이옥주는 "너무 오랫동안 잊고 있고 전혀 생각도 안 하다가 갑자기 확 몰려드니 감정 조절이 안 된다"고 했고 톰은 "다 추억이다"고 하며 달랬다. 이후 부부는 톰의 부모님과 저녁 식사 시간을 가졌다.
한편 캐나다 남편 라일리는 한국인 아내 메이킴을 위해 K푸드 잔치를 벌이기로 했다. 메이킴은 한국을 그리워 하며 침울해 있었고 라일리는 메이킴을 위해 한인마트로 가 재료를 구입했다.
라일리는 삼겹살을 구입해 할머니 때 부터 전해 내려온 특급 레시피로 캐나다식 K보쌈을 뚝딱 만들었다. 게다가 김치까지 만들어 메이킴 입에 넣어주는 등 수준급의 실력을 뽐냈다.
이어 라일리는 지인들을 불러 모아 본격적인 파티를 시작했다. 한국 소주 부터 잔에 따라 폭탄주를 만들어 손님을 대접하는 라일리의 모습은 한국 그 자체였다.
그리고나서 라일리는 보쌈과 김치를 쌈에 싸서 먹는 법을 알려줬다. 다음 메뉴는 바로 삼겹살이었다. 삼겹살을 굽고 있는 라일리를 바라보며 메이킴은 "남편은 진짜 삼겹살집 직원들 보다 고기를 잘 굽는다"고 했다.
이어 "삼겹살을 좋아해서 삼겹살을 정말 자주 구워 먹는다"고 했다. 삼겹살을 지글지글 구워먹고난 후 라일리는 김치를 잘라 밥까지 볶으며 진정한 K푸드를 캐나다 땅에 전도했다.
먹는것에 진심인 라일리는 불판에 볶음밥을 꾹꾹 눌러 제대로 볶았고 거기에 치즈까지 뿌렸다. 이를 맛본 캐나다인들은 K푸드 맛이 감탄했다. 식사를 마친 이들은 2차를 위해 거실로 나갔다. 바로 한국식 노래방 기계가 있는 곳이었다. 이곳에서 이들은 노래와 춤을 즐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캠프 파이어 시간을 보내며 깊은 대화를 나눴다. 딩크족인 부부는 아이를 갖지 않은 이유에 대해 결혼하면 자연스레 아이가 생길 것이라 생각했지만 아이가 생기지 않았다고 했다. 병원에서 검사도 받아봤지만 두 사람 모두 정상이었기 때문에 천천히 아이를 기다린 다는 것이었다.
지인들이 모두 떠나고 라일리는 마지막으로 메이킴을 위해 또 뭔가를 준비했다. 침대 위해 장미꽃을 하트 모양으로 뿌려 로맨틱한 장면을 연출한 것이었다. 메이킴은 라일리의 정성어린 이벤트에 감동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