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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기죽음 많이 연구"··최현욱, 욕망 실현 '하이쿠키'로 달라진 모습 예고

입력 2023-10-23 15: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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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민선유기자
사진=민선유기자

[헤럴드POP=강가희기자]최현욱이 사생활 논란에 재차 사과하며 '하이쿠키' 공개를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23일 오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U+모바일 tv '하이쿠키' 기자간담회가 진행된 가운데 송민엽 감독, 남지현, 최현욱, 김무열, 정다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송민엽 감독은 드라마 연출과 작품 소재에 대해 "수영, 민영 자매 얘기에서 출발했다. 캐릭터들 감정이나 행동들을 잘 표현할 수 있는 게 학교라는 배경이라고 생각했다"며 "일상적으로 접하면서 숨길 수 있는 게 뭘까 하다가 쿠키라는 발상이 떠올랐다. 비주얼적으로 강한 것보다는 귀엽고 아기자기한 쿠키를 통해 벌어지는 일들이 더 임팩트 있을 것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작품 속 쿠키는 중독성 있는 약물 같은 소재로 마약과 유사성을 지닌다. 이에 감독은 "처음 기획은 3년 전이었다. 요즘처럼 마약이 이슈가 안 됐는데 최근 사회 분위기가 그런 부분이 됐다"며 "하이쿠키가 꿈을 이뤄주는 쿠키 같은 판타적 요소인데 위험하게 말하면 약물 같은 부분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과정을 현실적으로 묘사하기보다는 인간의 욕망을 그림으로 보여주는 정도라 딥한 부분이 있진 않다"라고 덧붙였다.

최현욱은 앞서 담배 무단투기로 과태료 처분을 받는 사생활 논란이 있었다. 이에 최현욱은 "이 자리를 빌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많은 주변 사람들의 조언과 충고를 듣고 반성했다. 책임감을 가지고 노력하도록 하겠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남지현/사진=민선유기자
남지현/사진=민선유기자

남지현은 작품 선택 계기로 "8회분까지 대본을 받았는데 흡입력이 좋았다"며 "전작에서는 긍정적이고 도덕적인, 옳은 쪽으로 가는 방향의 캐릭터를 많이 맡았다. '하이쿠키' 속 모든 캐릭터가 아주 개인적인 작은 욕망에 집중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 많은 것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했다"라고 설명하며 수영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알맹이가 없다. 표면적으로 쌓다 보니 도넛처럼 가운데가 비어있다"라고 설명해 궁금증을 높였다.

최현욱은 호수라는 모범생 역에 대해 "전 작품과 다른 면이 담긴 매력에 끌렸다. 그래서 외적으로 보여주는 '기 죽음'에 대해 많이 노력하고 연구했다"라고 설명했다.

김무열은 "수영, 민영 자매 얘기에 마음이 아프고 공감 갔다. 선생님 역할이다 보니 학생들과 가벼운 한 두 마디를 주고받더라도 가깝게 보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정다빈 역시 새로운 캐릭터라 끌렸다고 밝혔다.

최현욱/사진=민선유기자
최현욱/사진=민선유기자

남지현은 정다빈과의 자매 호흡에 대해 "민영이를 누가 하느냐에 따라 대사 톤이 변해야 했는데 다빈이를 보자마다 내 동생이다 생각했다"라고 소개했다. 정다빈 역시 "지현 언니의 전작을 재밌게 봤다. 팬으로서 함께 해 영광이었다"라고 말했다. 최현욱은 "호수가 초반엔 분량이 많이 나오진 않는다. 후반에 비밀이라던지 그런 게 더 밝혀진다"며 "순진무구하게만 있는 게 아니다. 캐릭터 연구를 많이 했다. 보이기만이라도 '왜 저렇게 숙이고 다니지?'라는 궁금증을 가지실 수 있을 것이다"라며 사생활 논란으로 캐릭터 몰입에 방해될 점을 염려했다. 그러면서 "호수를 많이 지켜주고 싶은 캐릭터로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또 최현욱은 전작에서 학생 역할을 많이 맡았던 만큼 "학생이라는 역할을 생각하기보단 성향을 생각하며 노력하고 연구했다. 감독님이 저한테 기가 죽어 보였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작은 움직임, 행동 그런 것에 대해 더 연구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위치에 대한 인지를 못하고 있었다. 앞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연기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끝으로 감독은 "대부분의 작품 속 인물들이 불행히 살고 있다. 그 불행 속 유혹에 흔들리고 이겨내려고 노력하는 모습, 무너지는 인간적 모습이 공감될 것이다"며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하이쿠키'는 한 입만 먹어도 욕망을 실현시켜 주는 의문의 수제 쿠키가 엘리트 고등학교를 집어삼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오늘(23일) U+모바일 tv를 통해 처음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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