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세븐틴이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23일 방송인 신동엽의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측은 '음악의 신! 세븐틴 매력에 취한다~'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애주가 그룹으로 알려진 세븐틴의 민규와 디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디노는 민규가 세븐틴 술 서열 1위라고 말했다. 민규는 "시간마자, 한 잔마다의 낭만들을 챙기려 노력한다"고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민규는 "'짜배기'를 처음 성시경 형한테 들었다"고 이야기를 꺼내면서 "회식을 하면 짜배기를 들고 다닌다. 한 잔씩 들고 다니면서 인사드리면 제가 얼마나 먹었는지 모르겠는 거다. 가면 500ml짜리 컵을 달라고 한 다음에 소주를 다 붓고 얼음 2~3개 넣고 온도만 맞추고 그걸 들고 돌아다닌다. 이것만 먹는 것"이라며 주량을 파악하는 비결을 전했다.
신동엽 역시 "대박"이라며 "나는 회식주의자다. 회식을 너무 좋아한다. 다 같이 모일 때 4~50명 있으면 (소주잔이) 너무 번거롭다. 그래서 항상 맥주잔에 소주를 가득 따르고 부족하면 더 붓고 한다. 그걸 (벌써)"라며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민규는 "(맥주잔)이 더 덜 먹는 것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렇게 들고 다니면 사람들이 '오바하지 마' 하는데 내가 덜 취할 것"이라고 웃었다.
주사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디노는 "최근에 있다"며 "저랑 호시 형이랑 민규 형 셋이서 위스키를 엄청 마셨다. 문득 보니까 옆에서 봤을 때 호시 형이 이런(민규 뺨을 때리는) 느낌이었다"며 "그런데 알고 보니까 '민규야 너 잘하고 있어' '정말 멋있어' '내 눈 똑바로 봐' 이거였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민규도 "아파서 화가 막 나는데 예쁜 말을 한다. '형 고마워' 하고 '아악' 이렇게 됐다"고 웃픈 호시의 술버릇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민규는 "적당히 재미 있었어야 '형 어제 많이 취했더라' 하는데 다음날 아침에 어색하더라"고 장난쳐 웃음을 더했다.
세븐틴의 전원 재계약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디노는 "13명이 재계약한 가수가 저희가 처음인데 미래에도 우리가 함께 있을지, 따로 있을지 고민이다. 내가 하고 싶은 게 뭘까 생각한다"면서도 "제가 세븐틴이랑 재계약한 이유는, 이 멤버들과 같이 안하면 지금보다 재미있게 활동할 수 없겠다 생각했기 때문이다. 최대한 세븐틴과 오래 하고 싶은 이유 중 하나인 것 같다. 진심으로 사람이 좋아서"라고 의리를 자랑했다.
"진짜 많이 싸운다"는 세븐틴의 말에 신동엽은 "안싸우면 절대 친해질 수 없고 중간에 해체된다. 풀어야 한다"고 공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