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은진기자]이유비가 과거 자신이 했던 악행을 연기로 고스란히 재연해야 하는 사실에 환멸을 느껴 자해를 시도했다.
28일 오후에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12회에서는 한모네(이유비 분)가 금라희(황정음 분) 앞에서 얼굴을 그으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모네는 'D에게' 라는 제목의, 방다미(정라엘 분)의 죽음을 모티브로 한 영화에 출연하게 됐다. 한모네는 이 영화에서 자신이 방다미에게 했던 악행을 그대로 재연하게 되자 스트레스에 시달렸다. 그녀는 대본을 찢어 던지며 비명을 질렀고, 금라희가 방으로 들어왔다.
한모네는 금라희에게 "여유만만하시네요, 이 인형놀이가 재미있으신가 봐요" 라며 방다미에 행한 악행을 연기로 재연해야 하는 고통을 토로했다. 한모네는 "내가 죽어야 이 지옥이 끝나겠죠, 좋아요 그럼 죽어줄게요" 라며 날카로운 흉기를 얼굴에 갖다댔다. 한모네는 "이깟 얼굴 긁어버리게 그럼 영화는 안 찍어도 되잖아" 라며 히스테릭하게 말했다.
그러자 금라희는 "민도혁을 죽여달라고 부탁했니? 오늘 민도혁이 K에게 당했어, 니가 K를 만난 그 아지트에서" 라고 말했다. 금라희는 민도혁이 다행히 죽지 않았다고 전하며 "K에게 자비는 없어, 적어도 영화가 마무리될 때 까지는 매튜는 우릴 못 죽여" 라며 매튜 리(엄기준 분)에게 잘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라희는 한모네에게 "K 만나는 것 들키지 마" 라고 말하며 "절대 매튜 눈 밖에 나지 마, 그게 너와 내가 치러야 할 이 전쟁의 목표야" 라고 당부했다. 그러자 한모네는 앞서 클럽에서 K(김도훈 분)을 만났던 사실을 회상하였다.
한모네는 "나 지켜줄거죠, 대답해요. 당신까지 날 버리면 난 진짜 죽어요. 이휘소한테 죽을 수 밖에 없다고요." 라며 K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그러자 K는 이를 거절하며 "그럼 죽어,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게 뭔지 알아? 지나간 일을 가지고 질척거리는 거야. 너도 이제 좀 쿨해질 수 없을까? 너는 다 후진데 그게 제일 후져. 목숨 구걸은 딴데 가서 해." 라고 냉정하게 한모네를 버렸다.
한모네는 K와의 대화를 회상하며 "쓰레기 같은 새끼" 라고 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