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배우 려운이 앞으로의 활동 각오를 밝혔다.
려운은 그간 다양한 작품에서 주연과 조연을 오가며 활약을 펼쳤다. 큰 키와 잘생긴 외모로 '만찢남'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려운. 려운은 SBS 드라마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로 그 해 신인상을 수상, 이후 계속해서 성장세를 보였고 '반짝이는 워터멜론'을 통해서도 이를 증명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려운은 "태국, 일본에서 팬미팅을 진행했다. 하면서도 해외 인기가 실감이 안 났다. 이렇게 멀리 있는데 나를 좋아해 주신다니 너무 신기한 경험이었다. 한국에서는 헬스장, 집만 다녀서 나를 알아보는 사람이 많은 지는 잘 모르겠다. 한 번씩 밥 먹을 때 아주머니들이 TV에 나오는 사람이라며 날 알아봐 주신다. 한국에서도 팬미팅을 하고 싶다"는 소감을 남겼다.
주연과 조연을 오가며 어느덧 남자 주인공으로 완벽히 자리 잡은 려운. 그는 "앞으로도 다양한 배역에 도전하고 싶다. 역할의 비중을 떠나서 좋은 캐릭터, 좋은 작품이면 정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신인상 수상 후 목표에 대해선 "상에 대한 욕심은 없다. 쉽지는 않겠지만 좋은 작품에 계속 참여하며 역할을 소화해내고 싶다. 나에게 없는 부분도 있겠지만, 그런 것마저 잘 소화해내고 싶다"고 말했다.
'반짝이는 워터멜론'이 타임워프를 소재로 하듯, 아빠의 20대 때로 가보고 싶다는 려운. 그는 "저희 아버지도 밴드 프론트맨이셨고 기타, 작곡을 하셨다. 은결이를 닮았던 그 시대의 아빠를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또 가족들의 응원에 힘을 얻는다며 "피드백을 하면서 다 챙겨봐 주고 동료처럼 응원해 준다. 누나는 일 때문에 자주 못 만나지만 재방송을 많이 챙겨봐 주더라. 남매 사이는 가까우면 자주 다투고 멀어지면 사이가 좋아지는 것 같다"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주말 드라마부터 사극까지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던 려운이 도전하고 싶은 장르는 무엇일까. 그는 "진한 로맨스 작품이나 액션물을 하고 싶다. 한국 드라마 중 '미스터 션샤인' 구동매 역할을 해보고 싶기도 하다. 야성미가 넘치는데 속에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 그 사람을 볼 땐 한없이 약해지기에 '진짜 남자' 같은 느낌이 든다"고 밝혔다. 또 "영화도 찍고 싶다. '클래식'처럼 순수한 로맨스 작품을 찍어보고 싶다. 감자청년처럼 재지 않는 순수한 사랑이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차기작 '빌린 몸', '찌질의 역사' 역시 공개를 앞두고 있다. 려운은 "두 작품 모두 재밌게 촬영했다. 재밌게 잘 나왔을 테니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는 기대감을 전했다.
'만찢남' 비주얼로 누구와 붙어도 완벽한 케미를 자랑하는 려운. 그는 이에 대해 "너무 영광으로 생각한다. 앞으로도 운동, 식단 조절을 꾸준히 하겠다. 피부과도 다니면서 계속 치료받으며 관리를 열심히 하겠다"며 "케미는 촬영을 할 때 그 배우의 스타일에 맞게 녹아들려고 노력하는 것 같다. 이번 작품에서도 현욱이한테는 에너지 있는 날 것의 모습으로 다가가는 등 배우들 각자에게 맞추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앞으로의 각오도 밝혔다. "이번 연도 안에는 몸을 크게 키워보고 싶다. '반짝이는 워터멜론'을 하면서 많이 왜소해졌다. 20대 후반으로 가고 있으니 이제는 남성미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또 이 직업을 사랑하는 만큼 길게 이 직업을 이어가고 싶다. 좋은 작품들을 많이 만나고 싶다. 예능 같은 경우는 내 성격이 버텨내지 못할 것 같아 '백반 기행'이나 여행 프로그램에 나가보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