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종합]"엉엉 울어"..'3일의 휴가', 김해숙X신민아 母女가 안겨줄 힐링 감동

입력 2023-11-13 12: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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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3일의 휴가' 제작보고회/사진=민선유 기자
영화 '3일의 휴가' 제작보고회/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김해숙, 신민아가 겨울 극장가에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 '3일의 휴가'(감독 육상효/제작 글뫼) 제작보고회가 13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육상효 감독과 배우 김해숙, 신민아, 강기영, 황보라가 참석했다.

'3일의 휴가'는 하늘에서 휴가 온 엄마 '복자'(김해숙)와 엄마의 레시피로 백반집을 운영하는 딸 '진주'(신민아)의 힐링 판타지 영화.

육상효 감독/사진=민선유 기자
육상효 감독/사진=민선유 기자

육상효 감독은 "시나리오를 사무실에서 받아서 읽는데, 계속 우느라 한 번에 잘 못읽었다. 많이 울었다"며 "집사람한테 '어떤 시나리오를 받았는데 많이 울었다. 감정이 움직이는 것 같다. 한 번 해보고 싶다'고 해서 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해숙과 신민아가 처음 모녀로 호흡을 맞춘데 이어 강기영과 황보라까지 합류, 유쾌한 에너지로 극에 활력을 더한다.

배우 김해숙/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김해숙/사진=민선유 기자

김해숙은 "많은 엄마를 했지만, 하늘에서 3일간 휴가를 가지고 딸을 만나기 위해 내려온 엄마는 처음이었다. 맨 먼저 떠올린게 하늘나라에 계신 저희 어머니였다"며 "우리 엄마가 혹시라도 이런 일이 생긴다면 제일 먼저 내려오시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면서 시작했다. 시나리오를 보면서 따뜻해서 굉장히 많이 동화됐다. 안 할 이유가 없었다"고 출연 계기를 공개했다.

이어 "환상적인 것보다는 그래도 엄마는 엄마일 것이다 감독님과 상의하면서 현실적으로 풀어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배우 신민아/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신민아/사진=민선유 기자

신민아는 "엄마와 딸의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감정을 솔직하지만 판타지적으로 풀어서 예쁘고 사랑스럽다는 생각을 했다. 엄마와 딸뿐만 아니라 아빠나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난 후에 후회하기도 하고, 좋았구나 생각을 하게 되는 영화 같아서 따뜻하고 '진주'라는 캐릭터에 공감이 많이 갔다"며 "이런 작품을 '진주'를 연기하면서 느껴보고 싶었고, 내가 잘 아는 느낌일 수 있겠다는 생각 때문에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엄청난 스킬의 요리를 하는 모습이라기보다 정말 집밥에 필요한 칼질이나 다듬기 이런 것들 위주의 스킬인데 칼질이랑 스팸도 예쁜 모양이 아니라 숟가락으로 퍼서 누군가가 해준 것 같은 요리였다. 그런 위주로 연습했지만, 백종원 선생님과는 거리가 멀다"고 회상하며 "서울에서 벗어난 곳에서 찍을 때 힐링이 되는 것 같다. 편한 복장도 연기할 때 편안하고, 캐릭터를 만드는데 도움을 얻었다. 힐링하면서 재밌었고 좋았다"고 흡족해했다.

배우 강기영/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강기영/사진=민선유 기자

강기영은 "시나리오 보기 전에 소속사에 내용을 물었더니 저승사자 역할이라고 하더라. 도포를 입고 갓을 쓰고 보랏빛 입술이 생각났는데, 막상 시나리오를 읽어보니 저승과 이승간 이질감이 없는 느낌이었다"며 "감독님도 여행사 신입 직원처럼 생각하면 될 것 같다고 하셨다. 그래서 소통이 안 되는 어르신을 모시고 투어를 다니는 신입 가이드 정도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배우 황보라/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황보라/사진=민선유 기자

황보라는 "수많은 친구 역할을 해봤는데 '3일의 휴가'는 달랐다. 시나리오 보는 내내 엉엉 울었다. 개인적으로 사랑 이야기 중에 천륜을 담은 사랑 이야기를 제일 좋아하고 꼭 해보고 싶었는데 훌륭한 감독님이 계셨고, 배우들도 함께 하셔서 선택 안 할 이유가 없었다"며 "최근에 시나리오를 다시 읽어봤는데 너무 슬프더라. 결혼 전에 부모님과 같이 살다가 결혼 후 시나리오를 다시 봐서 그런지 엄마의 밥이 너무 그립다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 결혼 전에 더 잘할 걸라는 생각이 들면서 정말 슬펐다"고 털어놨다.

'나의 특별한 형제'를 선보이며 호평 받았던 육상효 감독이 연출을, '7번방의 선물', '82년생 김지영' 등의 히트작으로 주목받은 유영아 작가가 시나리오를 집필을 맡은 '3일의 휴가'는 오는 12월 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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