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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주호민 부부의 4시간 녹취록 공개된다..오늘(27일) 특수교사 4차 공판

입력 2023-11-27 07:3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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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사진=헤럴드POP DB
주호민/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박서현기자]주호민 부부가 고소한 특수교사 A씨에 대한 4차 공판이 오늘(27일) 열린다.

27일 수원지방법원 형사9단독은 주호민 부부가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A씨의 4차 공판을 진행한다. 본래 4차 공판은 10월 30일 예정이었으나 연기된 바 있다.

지난달 25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SNS을 통해 "유명웹툰작가의 초등 발달장애 아이를 학대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특수 교육 선생님을 만났다. 이번달 30일에서 다음달 27일로 4차 공판이 연기됐다"면서 "연기된 공판에서는 아이 가방에 녹음기를 몰래 넣어 수업내용을 녹취한 약 4시간 분량의 파일을 들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동학대가 아니라는 점을 입증하기 위해 전체 녹취를 들어야 한다지만, 선생님의 입장에서는 학생을 지도하는 모든 과정을 담은 녹취를 법정에서 듣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라면서 "선생님 혼자만의 문제가 아닌 만큼 떳떳하게 임해주시길 부탁드리며 기관 차원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약속드렸다"라고 지원과 지지를 드러내기도.

앞서 주호민은 지난해 9월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 아들을 담당했던 특수교사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했다. 주호민의 아들이 여학생 앞에서 피해가 가는 행동을 하자, 피해 학생 학부모가 주호민 아들과의 분리를 요구. 특수반으로 반을 옮기게 됐고 그 과정에서 아들이 학교를 가기 싫어하자, 주호민의 아내는 아들 편에 녹음기를 넣어 보냈다. 그리고 주호민 부부가 녹취록을 토대로 특수교사가 아동학대했다며 고소하게 된 것.

해당 사건이 알려지자, 주호민을 향한 여론이 안 좋게 흘러갔다. A씨는 이 사건으로 직위 해제됐으나, 지난 8월 경기도 교육청은 복직을 결정했다. 주호민은 "저희는 선생님이 처벌받고 직위해체되기를 바랐던 건 아니었다. 당시에는 어리석게도 막연히 이렇게 고소를 하게 되면, 중재가 이루어지고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었다"며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냈다. 다만 주호민은 수원지방법원에 "선생님의 정서적 아동학대 사실이 명백하니 유죄로 인정해달라"는 내용의 40쪽 분량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알려지기도 했다.

결국 세상 밖으로 나오는 장장 4시간의 녹취록에, 재판은 어떻게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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