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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s현장]"장석현 결혼, 샵 애정 커"‥'놀던언니' 담배→각방까지 어그로 환영 관종들

입력 2023-11-28 14: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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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던언니' /사진=민선유 기자
'놀던언니' /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박서현기자]'놀던 언니'들이 제작발표회부터 날것의 입담을 쏟아냈다.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E채널·채널S '놀던 언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방현영PD, 채리나, 이지혜, 나르샤, 아이비, 초아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언니들 5인방은 밝은 얼굴과 큰 목소리로 인사하며 모습을 드러냈다. '노는 언니' 종영 후 오랜만에 돌아온 방현영 PD는 "'찐관종'을 모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노는언니'를 정말 열심히 만들었지만 뜻대로 진행되지 않는 부분이 생기더라. 회의감이 들었던 순간이 왔다. 예능pd로서 뭘 해야 이 직업을 오래 유지할 수 있을까 고민이 되더라. 예능pd는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발굴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대중을 대상으로 카메라 앞에 서면 관심에 시달리고 댓글, 악플에 시달리는데 동력으로 만들면서 일하는 이들의 정체에 고민에 빠졌던 것 같다"며 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PD의 바람대로 5인방은 제작발표회도 역시 날것의 입담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지혜는 '놀던언니' 게스트 관련 샵이 언급되자 "샵 해체 이후에 장석현 씨와 반샵으로 활동을 하려고 했다. 솔로나 '반샵' 활동도 생각만큼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해서 아쉬움들이 있었다. 전 샵 출신이라는 것에 애정을 가지고 있는데 연관이 있다면 환영이지만 전 관종이지 않나. 비관종인 분들도 있을 수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장석현 씨가 결혼을 했다. 제가 이런 것을 자꾸 얘기하니까 절 멀리하는 것 같긴 한데 방송을 안하는지 좀 오래됐다. 다른 멤버도 육아하고 지내는 친구들이 많아서 방송 안하는 친구들에게 계속 나와달라 요청하는게 무례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 저는 열려있다"라고 덧붙였다.

또 거침 없이 망가지는 언니들에 대한 남편의 반응도 물었다. 나르샤는 "전 모든 프로그램이나 일이 들어왔을 때 굉장히 많이 상의를 하는 것 같다. 처음에 프로그램 제안이 왔는데 출연진을 얘기했더니 '아 그래? 근데 자기도 지지 않겠네' 하면서 마음껏 뽐냈으면 좋겠다 하더라. 너무 잘 어울리는 프로그램이니까 빼거나 척하지 말고 할 수 있는거 다 하고 오라고 응원을 해줬다. 그런 응원 덕분에 아무 얘기나 할 수 있더라. 그래서 저도 이혼 안하고 잘 살고 있는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채리나는 "제가 어디서 일을 저지르고 와도 (남편이)감당을 안 한다. 저희 남편이 몸담고 있는 팀이 우승해서 제가 실수를 해도 당분간은 기분이 좋을 것 같다"며 "좀 있으면 50살인데 예뻐보이고 잘 보일게 뭐가 있나. 최대한 자연스럽게 보여줄려고 한다. 문제가 생긴다면 각방을 하겠다"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지혜는 "저희 남편은 제것을 잘 안 본다. 마음껏 할 수 있다"라고 쿨하게 답했고, 미혼인 아이비는 이미지 관리 걱정에 대해 "이상한 짓 예전에 많이 했어서 걱정이 안 된다. 있는 그대로를 사랑해줄 사람을 만나면 된다"라고 답했다. 초아 역시 "사실 저도 12년차라 내려놓을 때가 됐다. 더 망가지려 해도 기혼자 언니들이 미혼 지켜주자고 지켜준다. 그래서 저희는 마음 편하게 하고 있다"라고 했다.

그렇다면 잘 노는 것의 비결은 무엇일까. 채리나는 "어린 나이에 까져서 부모님 속 많이 썩히며 춤도 추고 지금까지도 가요계에서 버틸 수 있는 동력이기도 하다. 노는건 가르치는 것보다 모든걸 즐겁고 감사하게 생각하다보면 그게 노는게 아닐까 싶다. 제가 담배를 가르칠순 없지 않나"라며 "애들한테 끊어라 말할시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제가 축구를 하면서 띠띠동갑 동생들과도 활동하고 있는데 '주어질 때 열심히 해라', '버티는 게 이기고 있는거다' 한다. 제 자신에 대해 비유하며 많이 얘기해준다. 사건사고 일으키지 말고, 사건사고 많이 일으킨 이미지인데 그런 적이 없다. 이미지만 그럴 뿐 전 정직하게 살았다. 쉽지만 어려운 일중 하나다. 꼭 그렇게 전달해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지혜는 "방송이라는 게 아무리 구구절절 설명해도 보셔야하는거지 않나. 어그로 괜찮다. '어이없어요' 많이 눌려도 괜찮다. 재미없으면 재미없다고 혼구녕을 내주셔도 된다"며 필력을 보여달라고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이처럼 제작발표회 현장에서도 거침없던 언니들이 더 작정하고 쏟아낸 방송은 어떨까. 기대가 높아진다.

한편 E채널, 채널S '놀던언니'는 오늘(28일) 오후 8시 40분 첫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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