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마피아에 대한 이야기가 공개됐다.
1일 밤 8시 40분 방송된 MBC '세계경찰 : 슈퍼폴'에서는 '마피아-마지막 대부' 편으로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장영남은 "작전자가 어느날 이탈리아 시칠리아에 왔다"며 이야기를 시작하려 했다. 이에 권율은 "혹시 이 영화 보셨다"고 하며 1973년 작품 영화 '대부'를 언급했다.
'대부'는 이탈리아 마피아 조직인 코사 노스트라를 모델로 한 마피아 조직 간의 암투와 가족애를 그린 영화다. 이에 이용주는 "안다"며 감동적인 표정을 짓더니 "우리는 가족이야~이거 아니냐"고 하면서 명대사를 따라했다.
그러자 장영남은 빵 터지며 "익숙한 멜로디와 멘트다"며 "중절모 딱 쓰고 머플러 싹 두른 갓파더 아니냐"고 했고 권율은 "남자라면 안 본 사람이 없다"고 공감했다.
이에 이용주는 "근데 이 사건을 보시면 우리가 갖고 있었던 마피아에 대한 이미지가 와장창 다 깨질거다"고 했다. 그러면서 "영웅이라고 불린 검사는 모두에게 사랑 받는 국민 검사였다"고 하며 팔코네를 소개했다. 팔코네 검사는 끈질기게 마피아를 조사했다.
이용주는 "어느날 일을 마치고 집에 가는데 그날따라 검사가 직접 운전을 하고 싶다고 했다"며 "그래서 운전기사와 자리를 바꾸고 직접 운전을 하고 가는데 이후 이탈리아 사상 최악의 사건이 발생한다"고 전했다. 이는 1992년 5월 23일 이탈리아 시칠리아 팔레르모 카파치 도로에서 발생한 사고였다.
이 사고는 바로 폭탄테러 사고였다. 마피아가 주동한 이 끔찍한 사고로 무고한 시민들까지 희생됐다. 이 사고로 총 5명이 사망하고 27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테러를 일으킨 이유는 바로 국민 검사 팔코네 때문이었다.
심지어 경찰 수사에 협력했다는 이유로 조직원의 12살 된 아이를 질산에 녹여 잔인하게 살해하기까지 했다고 해 충격을 자아냈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계속되는 끔찍한 보복에도 이탈리아 정부는 계속 수사를 이어갔다. 수많은 증인과 증언을 따라간 끝에 테러의 주동자로 밝혀진 이름은 바로 '메시나 데나로'였다.
장영남이 해당 사고에 분노하자 방원우는 "이건 사람을 죽이려는 의도도 있지만 내가 이 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을 알리고 경고를 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결국 이건 공권력을 향한 도전인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밤 중 일어난 폭탄 테러로 9살 소녀와 태어난 지 겨우 50일 된 소녀의 동생도 있었다. 경찰은 "마피아 테러 사건으로 사망한 소녀는 고작 9살이었다"며 "소녀가 죽기 며칠 전 시를 하나 섰고 시 제목은 '해질녘'이었다"고 했다. 시의 내용은 '오후가 떠나가네 황홀한 순간 모든 것이 끝났네'였다.
이 소녀를 기리기 위한 작전명은 바로 '해질녘'이었다. 이에 권율은 "영화 같은 작전명이다"고 했고 방원우는 "결국 그 아이를 추모하기 위한 작전명이니까 절대 실패해선 안된다"고 했다. 세례를 받고 5일 만에 장례식을 치러야 했던 아이의 비극적인 죽음의 배후 역시 마피아였다.
마피아 마지막 대부로 불리며 모든 일의 주동자로 지목되고 있는 메시나 데나로는 "내가 죽인 사람들로 공동묘지를 만들 수도 있다"고 자신해 모두를 분노케 했다. 그래놓고 메시나 데나로는 끝까지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이탈리아 정부는 메시나 데나로를 끝까지 추적했다. 끈질긴 추적 끝에 이탈리아 마피아 사냥꾼 카라비니에리가 중심에 있었다.
그런데 어이없는 일이 발생했다. 메시나 데나로가 병원에서 사망한 것이다. 이용주는 어이없어 하며 "병원에서 사망을 했다는거냐"며 "죗값을 치러야 하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죽으면 안되는 거 아니냐"고 했다. 장영남 역시 분노하며 "이렇게 허망하게 간다는 거냐"고 했다. 권율은 "조사 도중 대장암 악화로 사망했다"고 했다.
유족들, 피해자들은 여전히 고통 속에서 살고 있었다. 장영남은 "피해자들을 위해서라도 데나로의 여죄를 밝혀지길 바랐는데 수사는 그래도 계속 되어야 한다"고 했다. 방원우는 "개인 범죄가 아닌 마피아 조직의 범죄다"며 "마피아 조직의 범죄는 수사 진행중이다"고 했다. 권율은 "범죄자가 죽었다고 죄가 사라지는 건 아니니까 계속 되어야 한다"고 강하게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