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김유정, 송강이 결혼 문제를 두고 옥신각신했다.
2일 밤 10시 방송된 SBS '마이 데몬'(연출 김장한, 권다솜/극본 최아일)4회에서는 도도희(김유정 분)와 정구원(송강 분)의 대화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주천숙(김해숙 분)이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도도희는 경영을 맡게 됐으나 결혼을 해야하는 상황이었다. 모두가 장례를 위해 모인 공개적인 자리. 도도희는 정구원을 바라보며 "난 오늘 이 남자에게 내 인생 최고의 배팅을 시작 할 것"이라 생각했다. 도도희는 정구원에게 반지를 내밀며 "나랑 결혼하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정구원은 단호하게 "싫다"고 거절했다. 순간 도도희는 "최악의 배팅이었다"고 후회했다. 놀란 주석훈(이상이 분)이 도도희에게 다가갔으나 도도희는 "아무말도 하지 마라"고 하며 그대로 자리를 빠져나갔다. 정구원은 냉큼 따라갔고 도도희는 "이 상황에서 따라오는 건 뭐냐"고 했다. 그러자 정구원은 "난 경호원이니 경호할 뿐이다"며 "공과사는 구분해야 할 것 아니냐"고 했다. 도도희는 "내가 미쳤다"고 하며 자리를 뜨려 했다. 하지만 공개적인 장소이기에 카메라들이 도도희를 찍어댔다.
도도희는 밤이 되자 정구원을 불러냈다. 정구원은 도도희에게 "야밤에 선글라스는 무슨 연예인 병이라도 걸렸냐"고 했다. 이에 도도희는 "덕분에 너무 유명해져서 안 걸릴 수 가 있어야지 이유가 뭐냐 빛의 속도로 거절한 이유가 뭐냐"고 결혼을 거절한 이유를 캐물었다.
그러면서 "물론 내 사회적 위치가 부담스러웠겠지 넙죽 받아들이면 속물처럼 보일 수도 있고 난 이해한다"며 "그래도 난 본인 입으로 직접 들어야겠다"고 했다. 정구원은 "나 독신주의자라고 말하지 않았냐"고 했다. 정구원은 "너야말로 왜 하필 나냐"며 "그 자라에 있던 수많은 사람 중 날 콕 집은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놀란 도도희는 당황해 아무말도 못했다. 그러자 정구원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결혼할 상대 원하면 다른 자를 알아보라"고 했다.
도도희는 발끈하며 "이 세상에 남자가 너 하나만 남는데도 너랑은 절대 결혼 할 일 없으니 걱정마라"고 했고 정구원은 "그것 참 땡큐다"고 했다. 도도희는 뒤돌아 서며 "나 지금 또 차인거냐"고 중얼거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