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박은빈이 가수로 데뷔해 성공했다.
3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극본 박혜련, 은열/연출 오충환) 마지막 회에서는 목하(박은빈 분)의 가수 성공기가 전파를 탔다.
봉완에게 습격을 당했던 상두는 무사히 의식을 되찾았다. 그는 ‘재경’이라는 이름으로 돌아온 하정(서정연 분)과 정식으로 혼인신고를 하고 두 아들 보걸과 우학(차학연 분)을 이기호, 이채호로 입양했다. 보걸, 우학은 새 이름으로 원래의 삶을 되찾았다.
서준(김주헌 분)이 누락시킨 일본 앨범 판매량을 발견한 란주(김효진 분)는 “칼자루를 쥐었는데 휘둘러는 봐야지”라며 민사 소송을 결심했다. 이후 서준의 지시로 목하와 은모래의 곡이 바뀌는 일이 발생했다. 서준은 “만일 바꾼 곡으로 서목하가 차트 1위 못 찍으면 대표 자리도 지분도 다 내놓을게요”라고 제안했다.
우학(차학연 분)은 보걸(채종협 분)이 목하를 무인도에서 찾자마자 서울에서 살 수 있게 준비해뒀다는 것을 알게 됐다. 보걸에게 “그날 목하 발견한 거, 아직도 우연이라고 생각하냐?”라고 물은 우학은 “아니, 우연 아니야. 매주 서울역 나간 거, 해군 간 거, 10년 넘게 무인도 청소 하고 다닌 거 다 목하 때문이야. 형이 목하를 발견한 건 날 따라와서고. 우연 아니야. 필연이야”라는 대답에 “진작 얘기하지 그랬냐”며 한숨을 쉬었다.
우학은 “목하한테는 얘기했냐?”는 질문에 보걸이 고개를 흔들자 퉁명스레 “넌 그게 문제야. 사람이 말을 해야 알지. 맨날 가리비 마냥 입 딱 닫고 세상 비밀 자기가 다 짊어진 마냥. 생색내라, 그래야 억울하지 않지”라고 걱정했고, 보걸은 그 마음을 알고 “형, 사랑한다”며 마음을 표현했다.
보걸은 우학의 말에 용기를 내 목하에게 “내가 너 무인도에서 찾은 거 우연이라고 생각해?”라고 물었다. 그러나 목하는 이미 자신을 찾기 위해 했던 보걸의 노력을 알고 있는 상황. “그것이 어떻게 우연이겠냐. 네가 나 찾으려고 겁나 애쓴 거 알아. 필연이야”라는 목하의 말에 보걸은 깜짝 놀라 눈이 커졌다. 목하는 보걸에 대한 마음을 가사로 만들어 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겠다 약속했다.
결국 목하와 모래는 노래를 바꿨다. 은모래가 차트 1위를 기록하자 란주는 “이것 봐, 바꾸지 말았어야 돼. 은모래 얘는 열흘째 1위인데”라고 아쉬워했지만 목하는 “저희도 계속 올라가고 있어요. 어제는 32위, 오늘은 31위. 이러다 보면 언젠가 1위하지 않겠어요?”라며 그저 행복하게 가수 활동을 즐겼다.
목하는 란주와 처음 만났던 더덕 축제 무대에 서게 됐다. 목하가 해줬던 이벤트가 생각난 란주는 보걸, 우학과 함께 객석을 바다색 풍선으로 물들일 준비를 했다. “은모래는 차트 씹어먹고 있는데 이 정도 무대에 만족하는 네 배포가 걱정이야”라며 목하에게 핀잔을 주던 란주는 무인도에서의 삶을 돌아보며 조바심 내지 않고 묵묵히 앞을 걸어 나가려는 목하의 생각을 듣고 서준에게 전화해 “지분 양도, 홀드해 봐요. 목하 1위할 수도 있는 거잖아. 할 것 같아”라고 말했다. 란주의 확신대로 목하는 수만 명의 팬으로 공연장을 채우는=고 연말 시상식에서 상을 받는 가수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