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기자]박명수가 콘서트 암표 근절에 목소리를 높였다.
8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검색N차트' 코너가 진행됐다.
박명수와 전민기는 '콘서트 티켓팅 1초컷 가수 베스트 5'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전민기는 "아이돌 그룹은 나중에 진행하고 오늘은 솔로 가수만 진행하겠다"고 설명하며 5위 가수로 김동률을 언급했다.
이어 4위로 나훈아가 등장했고 박명수는 "어머니가 허리가 아파서 매일 누워계신대 나훈아 선생님 콘서트는 가고 싶어하신다"며 여전히 뜨거운 나훈아의 인기를 실감했다. 또 박명수는 "저도 그 연배가 되면 계속 웃길 거다. KBS 무대에서 쓰러질거다"고 다짐하며 롱런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3위는 성시경, 2위는 아이유였다. 박명수는 "저는 진짜 아이유를 좋아한다. 다른 게 아니라 사람이 됐다. 옛날 녹화 때 전화로 '떡볶이 20인분 사가지고 와봐'했는데 진짜로 사 왔다"고 전했다. 박명수는 "(아이유가) 지금도 제 전화를 받는다. 다른 사람은 안 받는데"라며 "대견하고 예쁘고 대단하다"고 덧붙였다.
대망의 1위는 임영웅이었다. 전민기는 "70만 명이 동시 접속한다. 곧 추가 공연도 있는데 1초컷 매진을 예상한다"며 "임영웅 씨도 나훈아 씨와 마찬가지로 게스트, 빈 좌석, 초대권 없다"고 설명했다. 박명수는 "콘서트를 가면 돈 낸 것 이상으로 기분이 좋아진다"며 공감했고 박명수와 전민기는 "암표만 근절됐으면"이라는 바람을 전했다.
이후 핫한 키워드로 숏 패딩과 우정 타투가 언급됐다. 전민기는 "숏 패딩이 10대를 중심으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고 박명수는 "롱 패딩이 비싸더라. 숏 패딩으로 가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전민기는 "숏 패딩도 저렴하지 않다. 기본 30만 원, 해외 브랜드 제품은 100~300만 원대다"며 "아이들이 점퍼 가격으로 계급을 나눈다더라. 이는 청소년 시기 혐오와 차별을 부추기고 불안을 높인다"고 우려했다.
박명수는 크게 탄식하며 "저는 부모의 마음을 알기 때문에. 얼마나 사주고 싶겠냐. 그런데 아이가 하나가 아니고 둘 셋인 경우는 어떡하냐. 아이들이 왜 형만 사주고 난 형 거 입냐 이러면"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정 타투에 대해 전민기는 "요즘에 아이들과 20대 초반분들이 우정 반지처럼 우정 타투를 한다"고 설명했다. 전민기는 "문제는 대부분 불법 시술이다. 우리나라 법으론 의사만 할 수 있다. 문신 자체가 불법이라 미성년자 문신을 규제하는 법이 따로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전민기는 "우정 당연히 좋고 영원하기도 하지만 제 나이쯤 되면 가족보다 소중한 건 없다"고 이야기해 박명수의 공감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