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엘 차포 이야기가 눈길을 끈다.
8일 밤 8시 40분 방송된 MBC '세계경찰 : 슈퍼폴'에서는 '희대의 탈옥수-마약왕 엘 차포' 편으로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다뤄진 마양왕 엘 차포는 작은키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엘 차포(El Chapo)'가 '땅딸보'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이 엘 차포는 바로 멕시코 마약 카르텔 시날로아의 수장 호아킨 구스만이었다.
장영남, 이용주, 권율, 이대우 등은 이 엘 차포의 마약왕의 규모와 탈옥 이야기를 전했다. 이들에 따르면 엘 차포가 전 세계 마약 공급망을 장악해 벌어들인 돈은 연간 약 4조 원 규모로 엘 차포는 마약장사로 모은 막대한 자산으로 2009년 포브스에서 뽑은 자수성가한 억만장자 카르텔 보스에 꼽힐 정도였다.
미국으로 유통되는 마약의 약 25%가 엘 차포의 손을 거칠 정도였는데 엘 차포 조직의 어마어마한 마약 공급량 비결은 멕시코와 미국을 잇는 엄청난 스케일의 지하 마약 밀수 터널 때문에 가능했다.
조명과 환풍시설, 레일까지 갖춘 밀수 터널의 개수와 규모는 상상을 초월했다. 구속 수감됐던 엘 차포는 결국 조직원들이 교도소까지 1.6km의 땅굴을 파 철통 보안으로 명성이 자자했던 교도소를 태연하게 빠져나갔고 이후 숨어 살며 탈옥 후에도 막대한 자산으로 호의호식한 모습을 보여 모두를 분노케 했다. 하지만 엘 차포가 살았던 곳에서는 로빈후드로 통했다고 전해져 충격을 자아냈다.
한편 이 엘 차포를 체포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선 미국 마약단속국 DEA와 그들의 수장 잭 라일리는 엘 차포를 극악무도하고 악랄한 자라고 분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