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콩콩팥팥'의 아쉬움 가득한 마지막 수확이 공개됐다.
8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에서는 마지막 수확 잔치가 전파를 탔다.
이날 저녁식사를 끝내고 캠프파이어를 위해 자리를 이동했다. 이광수는 "약간 심장이 빨리 뛰네"라며 기대했고, 김기방은 "캠핑해도 재밌을 거야 우리끼리"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광수는 "이런 거 자체가 너무 오랜만이다"라고 말했다.
김우빈은 "30분 뒤 '두둥'하고 넷 다 울고 있어"라고 말했고, 30분 뒤 연기에 눈물을 흘리고 있는 김기방에 웃음을 터트렸다. 하지만 잘 붙지 않는 불에 이광수는 "불멍이 원래 이렇게 계속하는 거야?"라며 의아해했다.
도경수는 "형 고구마를 넣고 하시죠? 깔끔하게. 이것도 아무나 하는 게 아니네"라며 쉽지 않은 불붙이기에 어려워했다. 그리고 이광수는 "이게 지금 재밌는 .이런 행위 자체가 재밌는 거죠? 불멍이. 이게 만약에 불멍이라면 다시는 안 하고 싶어"라며 힘들어했다.
김우빈은 "형 제가 멀리서 쥐불놀이 한번 해볼게요. 어때요?"라며 자리를 잡았고, 그걸 바라보던 도경수는 "바로 해야겠다"라며 숯을 골랐고, 이광수는 "같이하자"라며 신난 모습으로 김우빈 옆으로 향했다.
도경수는 "약간 조그맣게 그리면 귀여울 거 같은데?"라고 제안했고, 김우빈은 "그래 도경수 같이 하자"라며 귀여운 LOVE 그리기에 도전했다. 사진 찍기에 진심인 네 사람에 제작진이 웃음을 터트렸다. 가장 난이도 높은 E 만들기에 김기방, 도경수, 김우빈이 차례대로 도전해 완벽한 LOVE 사진 남기기에 성공했다.
도경수는 "마지막 밤이라는 게 아쉽네요. 그래서 계속 여기서 이러고 있는 거 같다. 뭔가 들어가고 싶지 않은"라며 아쉬움을 드러냈고, 세 사람이 모두 공감했다.
다음날 아침 이광수는 "우빈이랑 수프 끓여야 되는데. 우리 상추 따갈까 나랑 우빈이랑? 상추 안 쓸거야? 우리 수확물 상추 안 쓸거야?"라고 말했고, 네 사람이 밭으로 향했다. 김우빈은 "광수 형이랑 저랑 상추 딴 다음에 수프 만들고 메주콩 삶고"라며 이광수와 함께 할일을 나열했다.
이광수는 상추를 따며 "이거 봐 너무 좋지 않아? 너무 자랑하고 싶어"라며 뿌듯해했고, 김우빈은 "진짜 건강한 상추예요"라며 덧붙였다. 이어 네 사람이 메주콩, 파프리카, 파까지 알차게 뽑았다. 이후 직접 심은 꽃들을 살펴보던 이광수는 벌들이 몰려있는 것을 보고는 "이런 꽃들이 우리가 가져와서 심었으니까 이 맛은 없는 거야. 벌들한테는 미슐랭인거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광수가 콩 삶기에 "슬로우 좀 걸어줄 수 있어요?"라며 자신의 능력을 뽐냈고, 그걸 지켜보던 됴리사 도경수는 절레절레 고개를 저었다. 도경수의 "형 됐어요. 그만 헹궈요"라고 말하자 이광수는 "잠깐 있거든. 내가 정해 놓은 게"라며 자신의 타이밍을 지켰다. 그 모습에 김기방은 "진짜 요알못 아예 모르거든 둘 다. 수프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도경수에게 상추를 버무리는 일을 받은 김우빈은 "경수가 이런 건 아무나 안 시킨다고요. 형 뭐 잡일 같은 건 광수 형 시키면 돼요"라며 이광수를 놀렸고, 일을 시키러 온 김기방에 이광수는 "형은 우리급이에요"라며 거절했다. 이에 김기방은 "콩 하나 삶았다고 대장 노릇하고 있어"라며 물을 가져오라고 시켰다.
수프의 맛을 자신하던 이광수와 달리 수프를 확인한 도경수는 "이거는 수프가 아닌데? 이 검은 건더기는 뭐예요? 탄거죠"라며 문제를 발견했다. 지나가던 김우빈도 "왜 이렇게 됐어? 흑임자 죽이 됐네"라고 말하는 가운데 수프 맛을 본 도경수는 "다 탔어. 다 탔어"라고 말했다.
도경수의 들기름 막국수에 김기방은 "간을 어떻게 이렇게 하는데 맞추냐"라며 감탄했고, 도경수는 "취사병할 때도 몇국자 이렇게 정해져 있는 게 아니라. 그냥 넣는다"라고 답했다.
나PD는 "먹어봤거든? 진짜 막국수 별 다섯 개. 한 가지 밑에서 질문이 하나 왔는데 어떻게 수프에서 그렇게 탄내가 날 수 있냐고"라고 도경수의 막국수 칭찬에 이어 이광수의 수프에 대한 평가를 전했다. 이에 이광수는 "버섯의 깊은 향이나는 거다. 좋은 버섯일수록 약간 탄내난다고 전해주세요"라고 변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 수확을 앞두고 네 사람이 아쉬움에 발을 떼지 못했다. 김우빈은 "허전한데? 마음이 허전한데"라고 말했다. 김우빈을 따라 밭으로 향하던 도경수는 "시원섭섭이 아니죠. 그냥 섭섭이죠. 작품은 끝내면 후련한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후 네 사람이 수확 전 사진을 남기고 마지막 수확을 시작했다.
3주 후 무럭무럭 자란 작물들을 제작진이 수확했다. 배추와 총각무 수확 소식에 멤버들이 김장을 위해 모이기로 했다.
옥상에 등장한 조인성에 배추를 절이던 세 사람이 깜짝 놀랐다. 이광수는 "진짜 우리 프로그램에 온 거야?"라며 믿지 못했고, 나PD는 "한번도 못 도와줬다고 하셔서"라고 조인성이 찾아온 이유를 밝혔다. 이어 조인성은 "미국에서 왔습니다. 지금 좀 찍고 바로 또 넘어가야 돼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