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음원 퀸 & 음색장인 헤이즈가 돌아왔다.
13일 오후 SBS 파워 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가수 헤이즈가 출연했다.
이날 헤이즈는 1년 5개월 만에 '최파타'를 찾았다. 이번이 11번째 출연인 헤이즈는 "계속 앨범을 내고 이슈가 있었다. 열심히 해왔다"고 말하며 웃음 지었다.
계절을 테마로 한 곡이 많은 헤이즈는 "제가 계절, 날씨 영향을 많이 받고 그런 변화를 좋아한다. 그중 가을, 겨울을 가장 좋아하는데 여태까지 수없이 지내 보내고 앞으로도 맞이하겠지만 지금 이런 상태로 맞이할 겨울은 이번이 마지막이다. 그래서 'Last Winter'가 나왔다"고 전했다.
헤이즈는 "제 경험은 한정되어 있는데 여태까지 썼던 단어, 표현들을 피해 가며 이야기를 새롭게 쓰는 게 갈수록 어려웠다"며 앨범 작업 중 힘들었던 점을 털어놨다.
또 권정열이 피처링한 신보 타이틀곡 '입술'이 사실은 권정열에게 줬다 뺏은 곡이라며 "더 좋은 곡을 써드리기로 했다. 그만큼 이 곡이 간절했다"고 말했다.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배우 이진욱에게는 "슬프고 잔잔하고 아리게 잘 나왔다. 연기를 잘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남겼다.
헤이즈는 "살이 빠지면서 얼굴형이 너무 바뀌었다"는 고민을 토로했다. 그는 "땅콩형 얼굴이 돼서 너무 속상하다. 거울을 볼 때마다 얼굴형이 많이 모이는데 마음에 안 든다"고 말했다. 이어 맞이한 큰 변화로는 "KBS에서 라디오를 진행하며 많은 새로운 사람들을 알게 됐다"며 "마음이 풍족하게 한 해를 마무리한다"고 전했다.
이번 주말 콘서트를 앞두고 있는 헤이즈는 "댄스는 없으니 걱정하지 마셔라. 팬들이 하고 싶은 거 다 하지 말라더라. 춤선이 일반적이지 않아 사람들이 이해를 못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헤이즈는 "음악 이외 다른 곳에 시간을 쓰는 것이 아깝다. 일 관련 아니면 다 시간 낭비 같다. 여행 가는 것도 잘 못한다. 작업공간에서 멀어지면 마음이 불편해 아직은 이 자리를 지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사가 없으면 매일 회사에 출근한다. 회사 직원들이 나보고 작업실 제일 뽕 뽑는 애라고 한다"며 웃었다.
피처링 가수를 미리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곡을 쓰면서 떠오르기도 한다. 앨범을 내기 전에 꽂혀있는 아티스트가 있을 땐 염두해서 쓰기도 한다"고 답했다.
멘탈을 관리하는 방법으로는 "'다 지나간다'라고 생각한다. 너무 빠져있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항상 의식한다. 작업실에 있을 땐 오히려 마음이 편안하다"고 전했다.
끝으로 헤이즈는 "11번째 만남 여전히 반겨주셔서 감사하다. 새로운 소식 생기면 또 달려오겠다. 마음 따뜻한 겨울 보내셨으면 좋겠다"라는 인사를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