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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금쪽' 아내 무시하던 남편, 역지사지 역할극에 "내가 싫을 것 같다"

입력 2023-12-16 05: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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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화면 캡처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오은영 박사의 솔루션으로 무시 받던 아내가 행복한 일상을 되찾았다.

15일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도움이 필요한 가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부부 사이의 힘, 권력의 불균형으로 남편과 5세 아들에게 하대를 받는 아내의 모습이 공개됐다. 아내는 “지금 행복하지가 않다. 다 나를 괴롭히는 사람밖에 없고 이해해 주는 사람도 없고”라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신애라는 “한 가정에 세 명의 가족이 사는데 너무나 아픔들이 크다”라고 안타까워했다.

남편은 “이제 여기 와서 이야기를 하니까 좀 더 잘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제가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다”라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은영 박사는 “금쪽이 어머니는 가까운 사람과 소통을 해야지 행복하신 것 같다. 남편하고 그게 어려우니까 대화하는 유일한 대상이 금쪽이 인 것 같다”라면서 “아이와 하는 대화와 성인과 하는 대화는 결이 다르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금쪽이 엄마는 아빠와의 대화가 필요하고 금쪽이 아빠는 아내, 금쪽이와의 대화가 필요하다. 금쪽이는 엄마, 아빠와의 대화가 필요하다”라고 소통을 강조했다.

역지사지, 아내의 입장이 되어 보는 역할극에서 남편은 자신과 똑같이 행동하는 남성의 연기에 두 눈을 질끈 감아 버렸다. 역할극이 끝나고 그는 “안 뜨고 싶었다. 아내가 이 정도로 힘든지 몰랐다. 제가 싫었을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남편은 “내가 똑같구나 아빠랑. 제 기억에는 사랑이라는 건 그런 이야기를 들은 적도 없고. 표현이 너무 힘들다”라고 과거 어린 시절을 고백했다. 남편의 고백에 아내는 눈물을 흘렸다.

남편은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여보 사랑해”라고 거울을 보면서 연습하고, 생활 속 애정표현을 늘릴 수 있는 다양한 시도들을 했다.

아내 역시 오은영의 조언을 받아 아들 훈육 시 질문을 줄이고, 단호하게 말했다. “떼쓰고 달라고 한다고 해서 엄마가 다 주지 않을 거야. 엄마가 말한 거 따라줄 거면 밖으로 나와”라고 하자, 달라진 금쪽이의 모습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는 베테랑 육아 전문가들이 모여 부모들에게 요즘 육아 트렌드가 반영된 육아법을 코칭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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