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어게인TV]”죽여줘, 도와줘”…‘마에스트라’ 이영애, 죽음 원하는 母예수정 보며 ‘갈등’

입력 2023-12-25 05:30:08
    • 복사완료!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이영애가 죽음을 원하는 예수정을 보며 괴로워했다.

지난 24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 (극본 최이윤, 홍정희/연출 김정권) 6회에서는 정화(예수정 분)의 생사를 쥐고 순간의 갈등에 빠진 세음(이영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세음은 정화의 주치의로부터 래밍턴 병 환자들은 예민한 기질을 타고난 덕에 예술가가 되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을 듣고 “타고난 걸 한순간에 다 빼앗기게 되는군요”라고 허탈해 했다. “그래서 환자들의 좌절감이 큽니다. 더구나 기억을 잃고 폭력성을 보일 때, 보통은 자신과 가까운 소중한 사람에게 그런 모습을 보이게 되니까”라는 의사의 말에 세음은 어머니에게 목이 졸리곤 했던 유년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오고 있어, 너한테”라고 했던 정화의 말을 생각하며 또다시 병에 대한 두려움을 느꼈다.

세음의 직장으로 정화를 데려갔던 김필(김영재 분)은 “다들 궁금해하겠다, 장모님이 무슨 병인지. 그리고 난 그 대답을 해줄 수 있고”라고 웃으며 “우리 다큐 기획안하고 몇몇 프로그램 제안서 메일로 보내 뒀으니까 봐 둬. 당신이 내 직장 없앴으니까 이 정도는 할 수 있지?”라고 협박했다.

“왜? 나 없이는 당신 혼자서 아무것도 못하나 보지?”라고 기막혀 하는 세음에 김필은 “어, 그렇더라고. 당신 덕에 누린 그 명예, 그게 참 중독성 있어. 못 버리겠어”라고 인정했다. 세음은 “아니, 버려야 할 거야. 난 이미 당신을 버렸거든”라고 했지만 김필은 “차세음, 우리 사이에 꼭 사랑만 있었던 건 아니잖아. 좋은 파트너로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 봤잖아, 말로만 하는 협박 아니라는 거”라며 끝끝내 이혼을 거부했다.

세음이 김필의 협박에 굴하지 않고 이혼 소송을 시작한 후 정화가 래밍턴 투병 중인 것이 세상에 알려졌다. 기자들이 한필로 들이닥치자 김필을 흘끗 본 세음은 “사실입니다. 저 역시 그 병에 걸릴 확률이 50%죠. 근데 전 아직 멀쩡합니다. 저한테 어떤 증상이 나타나면 스스로 포디움에서 내려갈 겁니다. 아직 병에 걸린 것도 아닌데 이렇게 걱정해 주실 줄 몰랐네요”라며 “누구나 몸이 아플 수 있습니다, 가족력이 있거나 없거나. 가능성으로 따지면 여기 있는 모두가 똑같습니다”라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공연을 앞둔 세음은 정화의 병실을 찾았다. “엄마가 나 보고싶어 하는 거 알면서도 안 왔어. 무서웠던 것 같아”라고 고백한 세음은 정화의 시선이 자신을 향하자 “엄마, 나 알아보겠어?”라며 울먹였다. “엄마가 미안해. 나처럼 되면 안 돼. 들키지 마. 괴물한테 잡히지 마”라며 세음에게 당부의 말을 이어가던 정화는 호흡 곤란을 겪었다. 세음의 시선이 비상벨로 향하자 정화는 힘겹게 “죽여 줘, 세음아. 도와 줘”라는 말을 토해냈다. 비상벨을 누르려던 세음은 “누르지 마”라는 어머니의 부탁에 고민하다 결국 버튼에서 손을 뗐다.

세음이 무대에 올라 있는 동안 정화는 세상을 떠난 가운데 이후 경찰의 조사를 받는 세음의 모습이 예고됐다. ‘마에스트라’는 매주 토,일 밤 9시 20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