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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가요대전' 티켓 사기범 덜미 잡혔지만..안전+송출 사고에 원성만 가득

입력 2023-12-27 14:4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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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가희기자]'2023 SBS 가요대전' 티켓 사기범이 덜미를 잡혔다. 그러나 각종 방송사고로 논란에 휩싸였던 만큼 팬들의 분노를 잠재우기엔 쉽지 않아 보인다.

지난 25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는 연말을 맞이한 가요 축제 '2023 SBS 가요대전'(이하 '가요대전')이 열렸다. 올 한 해를 빛냈던 K-팝 아티스트들이 총집합한 자리인 만큼 티켓 확보가 치열했고, 이에 티켓 사기가 횡행했다.

행사가 시작되기 전 공연장 현장은 티켓 사기 피해자들이 속출하며 혼란스럽기만 했다. 위조 티켓, 대행 사기 등 팬들을 상대로 한 사기가 넘쳐나는가 하면 이벤트 업계가 사전에 공지된 좌석이 아닌 다른 좌석을 안내해 원성이 빗발쳤다.

이에 SBS '가요대전' 측은 "공연 당일 현장에서 피해 사실을 알게 된 후 바로 경찰에 수사 의뢰한 상황이며 정확한 피해 규모는 파악 중에 있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이후 한 티켓 사기범이 덜미를 붙잡혔다.

27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티켓 판매글을 SNS에 게재한 뒤 피해자들로부터 돈을 입금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112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임의동행해 조사했으며 현재 공범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고.

그러나 팬들의 분노는 쉽사리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기 피해에 대응하겠다고 나선 SBS였지만 방송 중 있었던 각종 사고가 원성을 자아냈기 때문.

이날 스트레이키즈의 무대 도중 뉴진스의 MR이 겹쳐 나오는 음향 사고가 발생했다. 생방송으로 송출되는 카메라마저 일명 '발카메라'로 아티스트들의 무대를 잡지 못했다. 심지어 NCT 텐은 무대 이동 중 리프트 추락 사고를 겪었다. 앞서 2019년 레드벨벳의 웬디가 리프트 추락사고로 큰 부상을 입은 만큼 똑같은 사고가 반복된 것에 사람들은 우려를 표했다.

티켓 사기 역시 그 규모가 큰 탓에 해결까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축제로 시작해 논란으로 얼룩진 '가요대전'을 향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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