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배우 故 이선균의 비보에 연예계에 비통한 애도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가수 김송은 SNS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운을 뗀 글을 적었다.
이어 "군중심리가 제일 나쁘다. 이 나라가 이 사회가 죽음으로 몰고 간다. 죽였다 살렸다 한다.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없다. 걸리는 사람과 아직 걸리지 않은 사람들만 있을 뿐"이라며 "누구나 다 환경에 장사 없고 '나는 절대 안 그래!'라며 장담할 인생 못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송은 "자리가 사람을 만들기도 망치기도 한다. 죄를 결코 두둔하는 게 아니다. 인정했으니까 죗값 받고 피투성이라도 살아 있어야지. 가족들 때문에라도 살았어야지. 비통하고 애통하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래퍼 프라임도 故 이선균과 생전 찍은 사진을 공개, 비통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처녀들의 저녁식사'에서 강수연은 '언제부터 형사, 검사가 내 아랫도리를 관리한 거야?'라는 명대사를 남겼다"고 말문을 연 뒤 "시대는 계속 변하고 시대의 규범과 자유와 사생활의 모든 범위와 기준도 달라지고 있다. 1차원적인 잘잘못의 편가르기에 감정은 전혀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 비보가 과연 누구의 발판이되어 도약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독약일지는 알 것 같아 씁쓸하다. 모든 뉴스가 책임감 없고 성찰 없는 단순 흥밋거리가 아닌 우리 삶의 비전이 되길 바라며. 나쁜 건 무조건 삼가는 나지만 진심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덧붙였다.
가수 길건도 여기에 "진짜 이건 아니지. RIP. 남은 가족 분들도 부디 힘내시길"이라고 슬픔을 나눴다. 가수 이수, 영화감독 변영주는 별다른 말 없이 검정색 화면을 띄웠다. 방송인 장성규는 검은 화면과 함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배우 정가은은 "가슴이 먹먹하다"고 슬픔에 잠겨 애도글을 적기도 했다.
개그맨 임혁필 역시 "슬프다. 그 선택밖에 없었을까? 좋은 사람이라고 이야기 들었다. 여린 사람이라고도 많이 들었다. 배우로서도 최고였다"며 "그래서 더 안타깝다. 잘가요 나의 아저씨"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故 이선균은 최근 마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중 이날 서울의 한 길가에 세워진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 부디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이 억울하지 않도록 억측이나 추측에 의한 허위사실 유포 및 이를 토대로 한 악의적인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