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지승현, 처절한 사투..최후 게릴라 전투에 최고 11%

입력 2024-01-08 08: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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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나율기자]지승현이 치열한 사투 끝 게릴라 전투에서 장렬히 전사했다.

지난 7일 방송된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극본 이정우/ 연출 전우성, 김한솔) 16회에서는 철군하는 거란군의 앞을 막아선 양규(지승현 분)가 숨이 끊어지는 순간까지 처절한 사투를 벌였다.

16회 시청률은 10.0%(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 양규와 김숙흥의 최후 전투에 대한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양규가 거란주를 향해 마지막 효시를 쏘아 올리고 거란 본군이 쏜 화살에 맞는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 11.0%(전국 기준)까지 치솟았다.

이날 양규는 위험을 무릎 쓰더라도 마지막 포로 행렬을 꼭 구해야 한다며 능선 너머로 향했다. 하지만 이는 양규를 붙잡기 위한 거란군의 함정이었다. 양규는 순식간에 거란군들을 쓰러트리며 포로들을 구해내는데 성공했다. 그 순간, 숨어 있던 거란군들이 활시위를 당겼다.

양규는 한 군사로부터 거란 황제가 이끄는 거란 본군이 언덕 너머에 도열해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애전 벌판에서 3만 거란 대군과 함께 있던 야율융서(김혁 분)는 “모두를 짐의 신하로 받아줄 것”이라며 항복을 권했다. 김숙흥은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고개를 저었고, 양규는 “가자. 지금까지 모두 잘 싸웠다. 이 고려가 우리를 영원토록 기억할 것이다. 그동안 고마웠다. 모두 거란주를 향해 돌진하라. 마지막 한 사람까지 적의 목을 향해 달려가라”는 말과 함께 활시위를 당겨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피투성이가 된 양규는 더 이상 활을 쏘지 못할 정도로 부상을 입게 되자 입으로 활시위를 당겨 마지막 효시를 쏘아 올렸다. “열보 부족해”라고 읊조린 양규는 표효를 내지르며 야율융서를 향해 걸어갔다.

거란군들은 양규가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을 때마다 화살을 쏘아 올렸고, 양규는 단 세 걸음을 앞두고 그 자리에 멈춰 섰다. 양규와 김숙흥은 온몸에 화살이 꽂힌 채 장렬히 전사했다.

방송 말미, 현종은 몽진 중 배 속의 아이를 유산한 원정(이시아 분)을 찾아갔다. 그는 황후마저 잃지 않은 것이 감사하다며 원정을 품에 안고 위로해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한편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 17회는 오는 13일 토요일 오후 9시 25분 방송된다.

사진 제공=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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