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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인터뷰①]'열박전' 주현영 "신인상, 조금 예상해..솔직히 굉장히 바랐었다"

입력 2024-01-09 12: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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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영/사진=AIMC 제공
주현영/사진=AIMC 제공

[헤럴드POP=박서현기자] 주현영이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9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학동로의 한 카페에서 MBC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 활약한 배우 주현영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MBC 금토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은 죽음을 뛰어넘어 2023년 대한민국에 당도한 19세기 유교 걸 박연우와 21세기 무감정 끝판왕 강태하의 금쪽같은 계약 결혼 스토리. 지난 6일 꽉 닫힌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린 바 있다.

이날 주현영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도 그랬지만 팀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연인'에 출연하셨던 선배님들도 팀 분위기와 스태프와의 호흡이 너무 좋다고 하셨었는데 엄청 큰 행운인 것을 알고 있고, 저희도 많이 느꼈다. 특히 스태프분들이 연기를 자유롭게 살아있게 할 수 있게 도와주시더라. 서로의 시너지가 있었기 때문에 좀 더 사랑스럽게, 사람들이 봤을 때 와닿을 수 있는 드라마가 나오지 않았나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인기는 체감했을까. 주현영은 "딱 생각나는 건 드라마 리뷰를 해주는 채널에서 열녀박씨 드라마에 대해 해주다가 저랑 성표(조홍래 분) 부분을 짜집기 해서 서사, 활약을 보여준 리뷰 영상이 있더라. 그럴 때 실감이 났던 것 같다"며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주현영은 극중 사월을 맡아 활약했다. 그는 "싱크로율이 높았던 것 같다. 대본을 봤을 때 (어떤 캐릭터인지)얘기를 안해주셨는데도 대사들이 입에 착착 붙더라"라며 "'우영우' 동그라미와 비슷하게 사람들을 가족처럼 여기고 돌보려고 하는 부분이 공감이 됐다. 싱크로율이 안 맞는 부분이 있었다면 연애 경험이 사월이는 엄청 많아서 조언을 맛깔나게 해주는데 제 코가 석자니까 유능한 느낌의 사람은 아니었던 것 같아서 대리만족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12부작으로 끝난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기에 아쉬움도 남았을 터. 주현영은 연우가 돌아온 뒷 이야기가 나오지 않은 것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연우가 돌아오면서 끝나지 않았나. 연우가 돌아오긴 했지만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그림이었으면 어땠을까' 싶더라. 현대에 와서 그 꿈을 다 이루고 있는 멋진 여성의 모습을 보여줬다면 어땠을까 혼자 상상도 했었다. 사월이는 현대에서 성표랑 살게 되는 게 행복하면서도 연우를 보내는 슬픔이 컸을거다. 그 때 사월이의 마음은 어떨지, 궁금하더라. 이후가 더 보여졌으면 좋았겠다 싶더라."

주현영은 지난해 12월 30일에 진행된 MBC 연기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주현영은 "예상을 조금 하긴 했던 것 같다"라고 웃으며 "받고 싶다고 솔직히 생각했다. 이 캐릭터를 연기할 때 만큼은 실수할까봐 아쉬운 점은 있었어도 완벽한 팀 안에서 너무 재밌게 연기했기 때문에 잘했다고 칭찬해주시고 격려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솔직히 있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예상을 했다기보다 굉장히 바라고 있었고, 수상소감을 하고 싶은 말을 다 하진 못했다. 나는 아직 신인이니까 너무 길면 안 된다는 생각이 들더라. '백상예술대상' 때도 하고 싶은 말을 다 했다가 부모님이 '너무 좋았지만 길긴 길다'라고 피드백을 해주셨었다. 그래서 다 얘기하는건 중요하지만 꼭 하고자 하는 말만 전달하고 나머진 내려와서 진심으로 전달하자는 생각이 들었다"며 "SNL부터 시작해서 이전에 웹드라마를 했을 때 만난 스태프분들, 학교 교수님들까지 다 얘기하고 싶었지만 하지 않고 스태프분들에 대한 감사함, 앞에 계셨던 김종태 선생님에 대한 말을 꼭 하고 와야겠다는 생각이 컸던 것 같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팝인터뷰②]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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