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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가장 나다워질 수 있는 곳”…종영 ‘웰컴투 삼달리’ 신혜선, 드디어 깨달은 개천의 소중함

입력 2024-01-22 05: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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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신혜선이 고향의 소중함을 느꼈다.

지난 21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극본 권혜주/연출 차영훈) 마지막 회에서는 그토록 벗어나고 싶었던 ‘개천’ 삼달리에 대한 소중함을 깨달은 삼달(신혜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용필(지창욱 분)은 좀녀(해녀)부대까지 동원해 기상청에 있는 삼달의 사진을 빼돌릴 작전을 세웠다. 그러나 몰래 사진을 옮기는 삼달을 발견한 안강현(김대곤 분)이 뒤를 쫓았고, 삼달리에서 전시회를 한다는 것을 알게 된 그는 “내가 오늘 조은혜 단독 꼭 딴다”며 이를 갈았다.

삼달의 갑질 논란이 방은주(조윤서 분)가 씌운 누명이었다는 것이 밝혀지자 “작가님이 그런 거 아닐 줄 알았어”라는 연락이 쏟아졌다. “다 쉽고 너무 빠르다. 어제까지만 해도 나한테 왜 그랬냐던 사람들이 오늘은 내가 안 그랬을 줄 알았다고 하네. 다 밝혀지면 뻥 뚫릴 줄 알았거든? 근데 왜 이렇게 씁쓸하냐”라며 기뻐하지 못하던 삼달은 언제나 한결 같았던 지인들을 바라보며 “매일 빠르게 바뀌는 세상에서 휩쓸리지 않고 나 자신을 잃지 않고 살아갈 방법은 내 고향 삼달리에 있었다”고 미소 지었다.

강현은 열정적으로 전시를 준비하는 삼달을 보며 “그냥 기상 현상을 찍은 것 뿐인데 왜 저렇게 전시를 열려고 하는 거지?”라며 의문을 품었다. 결국 그는 전시회장으로 발걸음을 옮겼고, 그를 알아보고 욱했던 용필은 “기자님, ‘조은혜’ 이름으로 자극적인 기사 쓸 생각만 말고 조삼달 전시, 이거 좀 잘 봐주세요”라며 화해를 청했다.

전시회장에는 삼달리 사람들과 이상 기상 현상을 한 장면에 담은 삼달의 작품이 걸려 있었다. ‘내가 가장 나다워질 수 있는 곳, 나의 고향, 나의 사람들. 내 사람들을 들여다보는 것. 그 안에 내가 있고 내 길이 있다’는 전시 소개에 감명 받은 강현은 기사를 통해 삼달의 마음을 세상에 전했다.

용필이 평생의 꿈이었던 WMO 파견을 거절한 것을 안 삼달은 “너 이렇게 어려운 거 합격해 놓고 안 가도 후회 안 하겠어? 너 이거 가고 싶잖아. 쭉 가고 싶었는데 우리 엄마 때문에 제주에 있었던 거잖아. 지금은 또 나 때문에 안 가려고 하는 거고”라고 설득했다. 삼달이 아직 걱정되는 듯 파견을 망설이던 용필은 “나 조은혜 아니고 조삼달이야, 조용필 덕분에 무서울 거 아무것도 없는. 그거 다 네 덕이잖아. 네가 내 꿈 응원해준 것처럼 나도 네 꿈 응원해주는 사람이면 안 돼?”라는 말에 마음을 바꿨다.

이후 2년 후 삼달리 사람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독수리 오형제가 언제든 돌아갈 수 있는 개천 삼달리를 가슴에 품고 서울에서 각자의 꿈을 이룬 가운데, 스위스에서 돌아와 본청에서 일하기 시작한 용필과 삼달 역시 자신의 자리에서 사랑을 이어나갔다.

한편, '웰컴투 삼달리' 후속으로는 인생 최대 슬럼프에 빠진 의사들의 ‘망한 인생’ 심폐 소생기를 그린 '닥터슬럼프'가 27일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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