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POP이슈]'이혼할 결심' 측, 정서적 아동학대 논란 일축? "전문가와 충분한 상담 뒤 촬영"

입력 2024-02-05 13:52:32
    • 복사완료!

[헤럴드POP=강가희기자]

정서적 아동학대 논란을 낳았던 '한 번쯤 이혼할 결심' 측이 방송 전 안내 문구를 통해 '아동 심리 보호'를 강조했다.

지난 4일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이혼할 결심') 4회 방송에 앞서 자막을 통해 "본 프로그램은 '가상 이혼'을 통해 부부와 가족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취지에서 기획됐습니다. 출연자와 가족들의 동의 및 아동의 심리 보호를 위한 전문가와의 충분한 상담 뒤에 촬영되었습니다"라는 문구가 송출되었다.

'이혼한 결심'은 스타 부부들이 '가상 이혼'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내는 파격적인 콘셉트의 '가상 이혼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 앞서 지난달 28일 정대세, 명서현 부부의 가상 이혼이 그려지면서 정서적 아동 학대 논란을 불러왔다.

해당 방송에서 가상 이혼 합의서와 친권 포기서를 작성한 정대세는 딸과 아들을 불러 소식을 전했다. 정대세는 "아이들은 아무 죄가 없지 않나. 이야기를 하기 전에도 조심스러웠다"며 우려했고, 명서현 역시 "엄마, 아빠가 집을 또 하나 샀다"며 에둘러 전했다.

그러나 고작 10살, 8살인 자녀들에게 부모의 불화는 혼란스러웠을 터. 이에 아들은 "슬프다. 집 사지 마라. 가족이 더 좋다. 엄마, 아빠랑 같이 살고 싶다"는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아무리 가상 이혼이라지만 어린 자녀들이 느꼈을 충격을 우려했다. 부부의 일에 자녀들을 끌어들여 트라우마를 남긴 것이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정서적 아동학대일 수도 있다는 비난까지 이어졌다.

이러한 논란을 의식한 듯 '이혼할 결심' 제작진이 방송 전 해명의 말을 전했다. 제작진은 가족들의 동의 및 전문가와의 상담을 바탕으로 아동 심리 보호를 위해 노력했음을 알리며 논란 일축에 힘썼다.

가정의 사생활 노출과 함께 '가상 이혼' 시뮬레이션을 이어가는 방송에 자녀의 동원이 꼭 필요하냐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기획 취지를 전하며 아동학대 논란을 간접적으로 해명한 '이혼한 결심'. 추후 방송에 자녀가 등장했을 때도 이러한 논란을 피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