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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식 "대사 유행어 소비, 아무 불만 없어..즐기며 감사"('뉴스룸')[종합]

입력 2024-02-04 18:3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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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
JTBC '뉴스룸'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박서현기자]최민식이 영화 '파묘' 홍보를 위해 '뉴스룸'을 찾았다.

4일 방송된 JTBC '뉴스룸' 초대석에는 영화 '파묘'의 최민식이 출연했다.

이날 최민식은 수많은 대사 유행어를 가진 것에 대해 "그만큼 어떻게 보면 제가 연기한 캐릭터를 잘 봐주신거지 않나. 지금까지도 그런식으로 소비되는 것에 대해서는 아무 불만 없다. 다시 생산되고 현재 캐릭터와 비교되고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어떻게 할 수 없지 않나. 좋다. 제 직업이 그런걸 어떡하겠나"라며 웃었다.

첫 오컬트 영화로 '파묘'를 선택한 최민식. 무서운 것은 싫지만 궁금했다는 최민식은 "작품을 택한 것은 장재현 감독 때문이다. '검은 사제들'과 '사바하'를 너무 잘 봤었는데 하자고 연락이 왔다. 대본을 봤는데 고민한 흔적이 보이더라. 얼마나 발로 뛰면서 자료 조사를 했는지도 보이고 글들에 굳은살이 보이더라. 풍수사 역할을 내가 꼭 해야한다고 하니까 꼭 해야한다더라. 술 몇 잔에 홀라당 수락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캐릭터가 40년을 풍수사로 살아온 사람인데 타성에 젖기도 하고 속물근성도 있는데 땅에 대한 예의가 있는 사람이다. 이 사람의 철학과 가치관이 보이더라. 제가 장재현 감독의 영화를 좋아하는 게 그런 가치가 있다. 신, 인간, 자연에 끈끈한 애정이 있다"고 덧붙였다.

'파묘'로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는지 묻자 최민식은 "오컬트 독보적 장르를 개척하고 있는 게 장재현이지 않나. 이번엔 장재현의 어떤 마법이 펼쳐질까(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저희는 부수적이다. 김고은은 진짜 이번에 장난 아니었다. 최민식은 숟가락만 얹고 가는거였다. 촬영할 때 흰자가 보였다. 그야말로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는(거였다). 그만큼 대담하고 적극적이고 아주 디테일하게 역할을 했다"라고 극찬해 기대를 높이기도.

최민식은 매 작품에서 배우는 것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번 '파묘'를 통해 배운 것이 있냐는 물음에 "매 작품을 할 때마다 제가 연기생활 하면서 얻는 것은 사람이다. 사람을 알아가고 사람에 대해 연구하고 삶에 대해서, 그래서 영화가 공부인 것 같다. 어떤 작품이 흥행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서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것이지 않나. 상상력 속에서 나오는거다. 이건 죽어야 끝나는 공부인 것 같다"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20년 전 자신의 계절을 여름이라고 칭했던 최민식은 "가을 같다. 단풍도 아름답고 열매도 맺고 먹을 것도 많고 여유있고 뭔가 생각할 수 있는 것 같다. 나름대로 경험을 했다고 이해의 폭도 넓어진 것 같고 어떤 유형의 인간이 와도 조금 더 여유로운 마음으로 들여다볼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화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로, 오는 2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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