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故 이선균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던 중 숨진 가운데, 경찰이 내부 보고서 원본이 유출돼 경로를 추적 중이다.
5일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필요한 곳을 압수수색을 했고 관계자들에 대해서 조사 중이다. 최대한 엄중하고 신속하게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故 이선균의 사건 시작부터 소환 조사까지 수사정보가 지속적으로 유출됐다. 공식적으로 인천경찰청의 소환 날짜 등을 대외적으로 발표한 게 없다. 수사정보 유출이 있어 경로를 수사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故 이선균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을 당시, 한 매체는 경찰의 내부 보고서 원본을 공개했던 바. 이에 경찰은 어떤 경로로 수사 보고서가 유출돼 원본이 찍혔는지 압수수색 하는 등 수사에 들어갔다.
지난해 故 이선균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았다. 그러나 고인은 간이시약검사, 모발 검사, 다리 털 검사, 겨드랑이 털 검사 등에서 마약 음성 판정을 받았다.
세 차례 경찰 조사를 받은 故 이선균은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 실장 A씨를 공갈 혐의로 고소하고, 거짓말 탐지기 조사 등을 먼저 요구하며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故 이선균은 세 번째 소환조사 뒤 같은 해 12월 27일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사망으로 해당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마무리 됐지만, 경찰이 무리한 수사를 했다는 지적이 쏟아지며 수사 정보가 유출됐다는 여론이 들끓었다.
수사 정보가 유출돼 故 이선균을 극단적인 상황으로 내몰았다는 여론이 거세지자, 경찰은 수사정보 유출 경로를 추적 중이다. 어떤 경로로 수사 보고서가 유출됐는지 수사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