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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20년지기 김원희 출연에 ‘함박웃음’ 보인 유재석…“제가 의지할 수 있는 동료”(종합)

입력 2024-02-07 22:2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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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유재석, 김원희가 20년지기다운 호흡을 보여줬다.

7일 밤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하 ‘유퀴즈’)에서는 유재석과 김원희이 나눈 추억이 전파를 탔다.

유재석이 ‘유퀴즈’를 통해 과거 ‘놀러와’를 8년간 함께 진행하며 동고동락했던 김원희를 다시 만났다. 유재석이 연신 웃음을 보이자 김원희는 “입이 많이 돌아갔네요?”라고 놀리며 “얘는 좋으면 입이 돌아가요, 다들 아시죠?”라고 해 웃음을 줬다. 유재석은 “원희하고 은이 나오면 좋은데 피곤해. 나에 대해서 너무 많이 아니까 피곤해요”라고 혀를 차며 ‘찐친 케미’를 보여줬다.

그런가 하면 김원희는 “세월이 흐르면서 변화하는 모습을 제가 가장 가까이서 보지 않았을까”라며 유재석의 20년지기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유재석 역시 “제가 ‘놀러와’ 시작할 때만 해도 원희 씨가 저보다는 예능적인 경험치나 네임 밸류가 훨씬 높았죠, 스타였죠”라며 김원희를 인정하기도.

유재석은 “녹화가 끝나고 집에 가려고 탄 엘리베이터에서 PD님이 ‘오늘 녹화가 마지막이었다’고 하더라고요. 저희뿐만 아니라 PD님이 펑펑 울었어요”라며 갑작스러웠던 ‘놀러와’의 종방을 회상했다. 김원희는 “스태프끼리는 만날 수 있어요. 그런데 8년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분들께 인사를 못 드렸다는 게 (아쉬웠죠)”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제가 의지할 수 있는 동료였던 것 같아요. 흐름을 혼자 이끌어가기 쉽지 않거든요, 고마워요”라는 유재석의 말에 김원희는 “MC가 두 명인 게 그런 장점이 있어요. 그래서 (‘놀러와’) 녹화 갈 때도 재밌었어요”라고 감동을 주는가 하면 ‘녹화 전날에 잠이 안 오는 프로그램도 있고 ‘녹화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이런 프로그램 있잖아. 지금 그런 프로그램이 뭐야? 이제는 말 좀 해보자, 재석아”라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조세호가 “저는 예전에 ‘유퀴즈’가.. 9시부터 6시까지 걸어다녔으니까”라고 털어놓자 유재석은 “조셉은 그때가 제일 힘들었대”라며 웃었다. “화요일만 되면 ‘내일 또 9시부터 6시까지’ (두려웠어요), 물론 감사하지만. 그리고 시청률이 안 나온다고 저희가 역 앞에서 석고대죄를 한 적도 있어요”라는 하소연에 “저도 그때 봤는데 시청률이 한참 저조하더라고”라고 해 웃음을 더한 김원희는 “그러다 어느새 시청자도 출연자도 선호하는 프로그램이 됐더라고요”라며 두 사람과 프로그램의 성공을 축하했다.

김원희는 “연예인을 제가 뜻하지 않게 해서 30년 했잖아요. 얼마나 진짜 많이 해먹은 거야, 뜻하지 않은 축복도 너무 많이 받았고. ‘이제는 내가 무언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지 않을까’”라며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딴 근황을 밝혔다.

“남동생이 뇌전증 투병 중인데 너무 아팠을 때는 근심 걱정의 아이콘이었어요. 그래서 저희 자매들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을 보면 못 지나쳐요, 덥석 도와줘”라고 가족사를 밝히며 “이제는 우리 남동생이 축복의 통로이고 너무 고맙고 많이 호전되기도 했고. 삶을 가치 있게 살고 싶다는 마음이 컸거든요. 그 가치를 나한테 두면 뚱뚱한 돼지가 되겠죠? 가치의 방향을 내가 아닌 다른 곳으로 바꾸니까 더 기쁜 것 같아요”라고 해 감동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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