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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육진수 "둘째子, 선천적 기도 협착증으로 6년간 병원 생활" 고백(금쪽상담소)

입력 2024-02-14 05: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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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금쪽상담소' 캡처
채널A '금쪽상담소' 캡처

[헤럴드POP=이유진기자]육진수가 둘째 아들이 아팠던 사실을 고백했다.

13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파이터 겸 배우 육진수와 아내 이한나가 출연해 고민상담을 했다.

강해보이는 육진수는 겉모습과 달리 정반대의 모습을 보였다. 이한나는 "남편이 하루에 한 번 운다. 방에 들어가서 우는 시간이 있다"고 밝혔다. 오은영은 "저도 잘 운다. 그런데 저는 제가 울보라고 생각 안 한다. 남자는 뭐 울면 안 되냐. 육진수씨도 감정 표현을 잘하는 것"이라며 공감을 건넸다.

놀이기구도 잘 타지 못한다는 육진수에게 오은영은 "예민한 분들이 겁이 많다. 남들은 못 느끼는 움직임까지 느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한나가 고3 아들이 있다고 밝히자 정형돈이 놀라며 나이 계산을 했다. 이한나는 "올해 만 39세"라고 밝히며 "어린 엄마라 콤플렉스가 있었는데 이제는 같이 할 수 있는 것도 많고 장점이 많다"고 밝혔다.

이한나는 "아들 성적 상담 해 보면 수도권 대학은 무리없이 갈 수 있겠다고 하셨는데"라며 아들이 SKY 대학 아니면 가지 않겠다고 한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공부 방법에 대해 "저희 때 사교육 금지였다. 그래서 스스로 공부할 수밖에 없었다. 수학의 정석과 성문종합영어집이 너덜너덜해질 때까지, 여러 번 반복해서 봤다"며 자신만의 공부 방법을 밝혔다.

이한나는 "아들이 공부를 편식한다. 좋아하고 잘하는 것만 열심히 한다. 과외나 학원에 다니게 하고 싶은데 스스로 하겠다고 한다"며 걱정어린 모습을 보였다.

육진수와 이한나는 묵비권을 행사하는 아들이 걱정된다며 사례를 털어놨다. 오은영은 "아들이 마음의 문을 닫았을지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육진수, 이한나의 첫째 아들 육지원은 "부모님이 말은 아니지만 좋은 대학을 가기를 원하시는 것 같다. 압박감 때문인지 공부를 더 안 하게 될 때도 있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오은영은 "일반적으로 부모와 의논하지 않고 소통의 문을 닫는 경우, 가장 먼저 생각해 봐야 하는 건 가정 불화가 굉장히 심할 때, 아이가 부모와의 관계에서 상처를 많이 받았을 때다. 스스로 부모와의 거리를 떨어뜨리고 스스로 살아남아야겠다고 생각할 수 있다. 부모 도움이 절실하게 많이 필요한 시기가 있는데 무슨 이유가 됐든 도움을 경험하지 못한 경우일 것이다. 부모가 없었던 그 상황은 아이 입장에서 외롭고 소외감을 느끼고 상처가 된다"며 날카로운 지적을 했다.

이에 육진수가 놀라며 "저희 둘째가 태어나자마자 아팠다. 그때 아내는 병원에 상주했고 저는 일을 해야 했다. 그래서 첫째가 할머니 손에 키워졌다"고 털어놨다.

육진수, 이한나의 둘째 아들은 선천적 기도 협착증으로 6년간 병원 생활을 했다. 이한나는 "수술은 40번 이상 했다"며 "태어나자마자 호흡이 안 됐고, 바로 수술을 하면서 협착증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한나는 "둘째 병원에 제가 함께 있어야 했다. 6년간 첫째는 양쪽 할머니와 번갈아 지내면서 유치원에 다녔다"고 고백했다.

육진수는 "둘째 문제는 웬만하면 안 하려고 했다. 제 트라우마인지 뭔지 제가 일부러 덮으려고 한다. 감성팔이 한다는 말도 들었다. 그래서 더 안 하려고 한다. 아직도 둘째한테 더 집중하게 된다. 아직도 아기같다. 그래서 첫째가 자기만 혼내고 둘째는 감싼다고 반발했었다"고 털어놨다.

이한나는 "첫째가 저희 시어머니랑 하원하는데 주차장에서 제 차랑 같은 차를 보고 첫째가 '엄마를 나를 보고 있는데 차에서 안 내리는 거야'라고 했다더라. 내가 자기를 버렸다고 생각한 건 아닌지"라며 눈물을 흘렸다.

육진수는 첫째에게 남자다움, 강함을 강조한다고 밝혔다. 오은영이 육진수에게 그 이유를 묻자 육진수는 "중학교 때 학교 폭력을 당했다. 그 때도 힘 세고 덩치 컸는데 여린 성격 때문에 그랬다. 매일 학교 끝날 때까지 시달렸다. 수업 시간에는 선생님이 안 보실 때 옆에 앉은 애가 계속 때렸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그래서 자꾸 아들한테 강해야 된다고 강조하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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