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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217대 가왕도 희로애락 ”장기 가왕 노력하겠다”…소화기는 ‘국민가수’ 김동현(종합)

입력 2024-02-18 19: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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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방송 화면 캡쳐
사진=MBC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희로애락이 장기 집권을 노리기 시작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217대 가왕 결정전이 전파를 탔다.

2라운드 솔로 대결에서 헨젤에 아쉽게 져 도전을 마무리하게 된 복주머니의 정체는 AOA 도화였다. 찬미에서 도화로 개명한 그는 “주체적으로 활동하고 싶어서 직접 이름을 지었어요. 이를 도, 아름다울 화 ‘아름다움에 이르다’라는 뜻입니다”라고 설명한 후 “올해 개봉할 영화가 있고 3월부터 대학로에서 공연을 하게 되어 열심히 준비하고 있습니다”라며 연기자로 변신한 근황을 들려줬다.

가수와 연기자 활동 사이 차이점을 궁금해하는 질문에 그는 “거절 당하는 기분을 정말 느끼고 있어요”라며 “가수일 때는 미팅을 보고 바로 일을 했는데 오디션을 보니까 붙는 것보다 떨어지는 일이 더 많아서.. 그럴 때 마음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도 배우고 있는 것 같습니다”라는 성숙한 답변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2라운드에서 ‘골목길’을 불러 1990년대 K발라드의 느낌을 제대로 전해준 비빔밥은 1990년대 록 발라드 명곡 ‘너를 품에 안으면’으로 유명한 컬트의 메인보컬 손정한이었다.

그 시절 길보드 차트 1위였던 ‘너를 품에 안으면’을 들려준 그는 “3라운드도 가셨어야 했는데.. 아쉽지 않으십니까?”라는 김성주의 말에 손정한은 “전혀 안 아쉬워요. 힘들어 죽겠어요 지금”이라며 전혀 미련을 보이지 않아 웃음을 안겼다. “나이 먹었나 봐요. 요즘에 두성을 너무 쓰니까 혈압이 올라요”라고 덧붙인 그는 안쓰러워 하는 판정단의 반응에 “그렇다고 지금 고혈압이 있는 건 아니고요”라며 황급히 해명해 웃음을 더했다.

3라운드 대결 결과 소화기가 승리하며 가왕 희로애락도 락이다와 맞붙게 됐다. 헨젤의 정체는 길구봉구의 길구. 그는 판정단으로 출연한 BMK를 바라보며 “BMK ‘누나’라고 부른 지도 얼마 안 됐는데.. 대학 시절 교수님이셨어요”라고 특별한 인연을 밝혔다.

“BMK 누나를 만난 그 학교에서 올해부터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라고 밝힌 그에게는 후학 양성을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 “사실 제가 2006년 데뷔 전부터 (긴장하면 소리가 안 나오는) ‘연축성 발성 장애’를 앓았어요. 사실 무대가 무서웠는데 그 상태로 노래를 해왔어요. 다른 친구들에게도 건강하게 노래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게 좋을 것 같아 그쪽으로도 열심히 활동 중입니다”라고 해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

희로애락도 락이다는 가왕 결정전에 뮤지컬 ‘데스노트’의 넘버 ‘Death Note’를 들고 나오는 선택으로 놀라움을 선사했다. 이 파격적인 선곡이 적중해 희로애락도 락이다는 37표차로 소화기를 꺾고 가왕 자리를 지키는 데 성공했다. 그는 앞으로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 "장기 가왕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쉽게 가왕이 되지 못한 소화기의 정체는 ‘내일은 국민가수’ 준우승자인 가수 김동현이었다. “오늘도 2등인데요”라는 말로 웃음을 준 그는 “이게 굉장한 동기부여가 됩니다. 죽을 때까지 1등하지 않아도 나를 발전시킬 수 있는 양분 삼아서 열심히 살 수 있어요. 전 행복한 2등입니다”라는 단단한 마인드로 감탄을 자아냈다. 앞으로의 목표로 “1등 해보기”라고 밝히며 웃은 그는 “콘서트나 팬미팅은 저 혼자 하니까 제가 1등입니다”라는 말로 콘서트 계획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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