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박경림이 '여고괴담' 주인공이 될 뻔한 일화를 밝혔다.
지난달 29일 유튜브 채널 '야홍식당 박수홍'에는 "박경림 1000만 여배우 포기한 썰푼다. (feat. 이문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다.
공개된 영상에는 박수홍의 오래된 절친 박경림이 게스트로 나섰다. 박수홍은 "둘도 없이 고맙고 내 인생 유일한 여동생", "대한민국 웬만한 영화 소개는 이 친구가 다한다"라며 박경림을 맞이했다.
박수홍이 "경림이의 미모에 가속도가 붙었다. 지금 쏘아 올라졌다"고 하자 박경림은 "이런 얘기 좀 그런데 임종 직전에 정말 예쁠 거다"라며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어 박경림은 박수홍에게 밝은 일만 있길 바란다며 조명을 선물했다.
박수홍은 박경림에게 요리를 대접했다. 닭갈비를 맛보던 박경림이 "여기에 깨만 있으면 되는 거 아니냐"라고 하자 박수홍은 "우리 집은 깨는 필요 없다"며 깨 볶는 신혼임을 자랑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들은 1991년 첫 만남 당시를 회상했다. 박수홍은 "그때 경림이가 내 팬클럽 1호 회장이었다. 나 군대 갔다 왔을 때 경림이가 300명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에 박경림은 "아저씨 기를 살려주고 싶었다. 그땐 군대 가면 다 단절이 되는 시기라 잊혔을까 봐, 기죽는 게 너무 싫었다"고 고백했다.
또 박경림은 박수홍의 포상 휴가를 위해 친구들을 동원해 크리스마스 카드를 쓰게 했고, 한 곳에서 보내면 의심할까 봐 버스를 타고 종점까지 가서 보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박경림은 박수홍에게 "내가 아무것도 아닌 고등학생인데 나를 데뷔시켜 주고 싶다고 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같이 출연했는데 함께 통편집이 됐었다"라는 일화를 밝혔다.
이후 '이소라의 프로포즈'에 출연해 화제가 됐던 박경림. 그는 "다음날 영화사에서 연락이 왔다.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여고 공포영화를 제작하는데 나와달라고 하더라. 그때 대본을 받았는데 제 일을 도와주신 게 이문세 선배였다"고 밝혔다.
이어 "3일 뒤 나타난 이문세가 이 영화가 2~3만 명 될 것 같다. 너는 이거보다는 예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근데 그 영화('여고괴담')이 100만이 넘었다"며 울분을 토했다. 하지만 이문세가 "네가 찍었으면 2만 명이다"라고 전해 그냥 넘기게 됐다고.
끝으로 박수홍은 절친 유재석에게 출연 러브콜을 보내며 본격 유튜버 행보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