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종합]"천만 부담보단 열의"..'댓글부대' 대세 손석구, 대세 될 김성철→홍경 등에 업고 스크린 컴백

입력 2024-03-04 12:28:17
    • 복사완료!

영화 '댓글부대' 제작보고회/사진=민선유 기자
영화 '댓글부대' 제작보고회/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대세' 손석구와 '대세가 될' 김성철, 김동휘, 홍경이 의기투합해 생각할 거리를 던진다.

영화 '댓글부대'(감독 안국진/제작 영화적순간) 제작보고회가 4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됐다. 안국진 감독과 배우 손석구, 김성철, 김동휘, 홍경이 참석했다.

'댓글부대'는 대기업에 대한 기사를 쓴 후 정직당한 기자 '임상진'에게 온라인 여론을 조작했다는 익명의 제보자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안국진 감독은 "이 프로젝트 제안을 처음 받게 됐다"며 "기존에 있던 범죄물이나 소재와는 달리 우리가 제일 잘 알고 있는 인터넷 세상 속 이야기와 익숙한 음모론을 갖고 장르적인 이야기로 풀 수 있지 않을까 매력을 느껴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여기에 "이야기가 진행되는 방식도 독특하고 기존 영화와는 다른 면들이 있는데 새롭고 독특한 배우들의 조합과 어울리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며 "대세 손석구와 곧 대세가 될 배우들과 함께 하는 조합이 좋았던 것 같다"고 자신했다.

손석구가 또 한 번 새로운 얼굴을 선보일 예정이다.

배우 손석구/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손석구/사진=민선유 기자

손석구는 "원작 소설이 있다. 원작 소설 작가님이 기자 출신이셔서 감독님과 한 번 뵙기도 했다. 기자들 특성은 뭐가 있을까 공부해봤다. 기자들이 어떻게 취재를 하고 그걸 우리가 읽게 되는 과정을 배워가는게 제일 재밌었다"며 "사명감과 정의감 있는 캐릭터는 덜 인간적으로 느껴져서 개인적으로는 그닥 재미가 없는 것 같다. '임상진'은 나름의 정의감은 있다고 할 수 있겠지만, 정의감이라는게 10명의 사람이 봤을 때 다 옳은 정의감이라고는 할 수 없지 않나. 나한테는 정의감이라고 해도 누군가에게는 그릇된 믿음일 수 있다. 뭐가 진짜인가 물어볼 수 있는게 우리 영화의 주제라고 생각했다"고 연기적으로 신경 쓴 점을 공개했다.

이어 "'범죄도시2' 천만에 대한 부담은 없다. 부담감 때문에 전에 했던 것들을 재생산하려는 마음만 생길 것 같아서 작품할 때마다 새롭고 다른 걸 하고 싶은 열의 때문에 작품을 선택한다고 말씀을 드린다. 그런 면에서 감독님과의 만남이 소중했고, 앞으로도 소중할 것 같다. 감독님께서 기존에 나왔던 무언가와 다른 나만의 것을 하고 싶어 하는 그런게 좋았다"며 "감독님 비전에 내가 업혀서 새로운 걸 하는데 일조하고 싶은 마음이었다. 그런 열망이 크다 보니 부담감은 없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라이징스타 김성철, 김동휘, 홍경이 뭉쳐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를 예고한다.

배우 김성철/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김성철/사진=민선유 기자

김성철은 "시나리오 받았을 때 감독님이 연출한다고 하셔서 전작은 못봤다가 봤는데 함께 작업하고 싶더라"라며 "'임상진' 기자에 (손)석구 형이 캐스팅되어 있어서 대세 배우의 힘을 얻고 싶다, 형 등에 업혀가고 싶다는 마음도 있었다. (김)동휘, (홍)경이도 워낙 내가 팬이었는데 또래 친구들과 영화에서는 한 크루로 나올 수 있는 기회가 그렇게 많이 주어지지 않아서 셋의 조합을 상상하면서 보다 보니깐 시나리오도 재밌게 읽히고 그래서 바로 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난 이 캐릭터를 일상에서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할 법한 인물로 설정하고 싶었다. 이야기 자체가 엄청난 스릴이 있는 작품은 아닌 것 같다. 자극적인 요소는 없다 보니 오히려 일상적이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캐릭터를 만들고 싶었다"면서도 "오히려 감독님께서는 안 그런 인물을 원하셨다. 그래서 초반에는 이야기를 많이 했고, 테이크도 많이 갔다. 몇번을 해도 첫 테이크가 오케이가 나더라. 결국에는 내가 원하는 방향대로 담긴 것 같다"고 알렸다.

배우 김동휘/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김동휘/사진=민선유 기자

김동휘는 "시나리오보다는 감독님을 먼저 뵀다. '거래' 촬영하고 있을 때 미팅하게 됐는데, 미팅 자리에서 감독님이 시나리오를 읽어보고 왔냐고 하셔서 사실 못봤는데 하고 싶은 마음에 봤다고 거짓말했다"며 "감독님이 날 좋아하면 시나리오를 열심히 읽고 준비해야겠다 싶었는데 날 좋아해주셨다. 난 감독님을 팬으로 알고 있었고, 제안 주셨을 때 기뻤다. 나 역시 석구 형한테 업혀가고 싶었다. 형이 여러 명을 짊어지고 있어서 여러모로 짐이 많다. 안 할 수 없는 상황이라 당연히 한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아마추어 작가 카페에 가입해 활동하면서 공부를 많이 했다. 제보자로서는 긴 대사도 많아서 감독님과 템포, 호흡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며 "감독님이 아이처럼 보이면 좋겠다고 하셔서 신경 많이 썼다"고 말했다.

배우 홍경/사진=민선유 기자
배우 홍경/사진=민선유 기자

홍경은 "감독님을 처음 만나서 2~3시간 정도 이야기를 나눴다. 한국 영화들 중 손꼽히게 사랑하는 나만의 리스트가 있는데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도 포함되어 있었다"며 "책에 대한 것도 익숙한 이야기인데 그 안에서 서스펜스가 느껴져 재밌게 읽었다. 채워나갈게 많아 보여서 감독님과 해보고 싶었다. 저는 이미 (석구 형) 등에 붙어있었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시나리오를 처음 받아서 들었던 생각은 부딪히고 싸워야 한다였다. 서로 다른게 있으니 갈등이 있어야 한다고 감독님께 말씀드렸다"며 "그걸 채워나가려고 했다. 그런 노력들을 했다. 그게 되려 '팀알렙'을 하나로 보이게 한 것 같다"고 강조했다.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를 통해 언론과 평단의 주목을 받은 안국진 감독의 신작 '댓글부대'는 오는 27일 개봉한다.

이 기사가 어떠셨나요?

LATEST MUSE

MOST READ

#이달의 아이돌
CLICK
블랙핑크 지수, 제니 이어 솔로 컴백
미스터리한 놀이공원으로의 초대
CLICK
#이달의 영화
오디세이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세계 최초 전편 IMAX 촬영
오디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