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전국노래자랑' MC가 김신영에서 남희석으로 갑작스럽게 고체되면서, 시청자들의 분노가 커지고 있다. 급기야 김신영의 하차를 반대하는 KBS 청원까지 등장했다.
4일 KBS1 '전국노래자랑'의 MC 김신영이 갑작스럽게 하차 통보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신영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헤럴드POP에 "제작진이 MC 교체 통보를 받고 당황하여 연락이 왔고 지난 주 마지막 녹화 관련 통보를 받았다"며 "오는 9일 마지막 녹화다. 김신영은 2년 여간 전국을 누비며 달려온 제작진들과 힘차게 마지막 녹화에 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전국노래자랑' 측은 "새 진행자로 남희석이 확정됐음을 알린다"며 "故 송해에 이어 젊은 에너지로 이끌어주셨던 김신영에게 감사드리며, 새로운 진행자 남희석에게 응원부탁드린다"이라고 후임 MC까지 확정됐음을 알렸다.
김신영은 34년간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했던 故송해의 뒤를 잇는 MC로서 훌륭하게 프로그램을 이끌어왔다. 매일 라디오를 진행하고 있음에도 '전국노래자랑'을 택한 김신영은 남다른 각오와 열정을 보였다. 김신영의 '전국노래자랑'을 사랑했던 시청자들은 분노를 드러냈다. 갑작스러운 교체 사유가 명확하지 않을 뿐더러 예의가 아니라는 것.
이에 KBS 시청자청원 사이트에는 "일방적인 하차 통보 멈추시길 바란다", "제작진이 선정한 김신영 계속 mc로 보고 싶다" 등 시청자들의 아쉬움이 가득한 청원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전국노래자랑'은 각 지역에서 예심을 통과한 아마추어 출연자들이 보여주는 즐거운 노래와 재치의 대결, 아울러 향토색 짙은 각 고장의 자랑거리로 시청자에게 꾸밈없는 웃음, 추억과 감동을 선사하는 대국민 참여형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이자 국내 최장수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12시10분 방송된다. 새 MC 남희석은 오는 3월 31일 방송부터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