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유진기자]김남주가 차은우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8일 방송된 MBC '원더풀월드' 3화에서는 교도소에서 출소한 은수현(김남주 분)이 권선율(차은우 분)에게 진심이 담긴 조언을 했다.
한유리(임세미 분)는 패션 브랜드 사업으로 승승장구해 있었다. 한유리를 찾아간 은수현은 자신을 반갑게 맞이해준 한유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한유리 역시 "내가 한순간에 고아가 됐을 때 엄마랑 언니가 나한테 어떻게 해 줬는데"라며 은수현, 오고은에 대한 고마움을 고백했다.
은수현은 동료 수감자였던 장형자(강애심 분)가 부탁한 사건에서 홀로 살아남았던 아이 권선율(차은우 분)을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집에 돌아간 은수현은 과거 강수호(김강우 분), 강건우(이준 분)와 행복했던 순간들을 추억했다. 마치 아들 강건우가 살아있는 듯한 환영을 보기도 한 은수현은 깜깜하고 어두운 현실에 눈물을 흘렸다.
은수현은 권선율을 찾아갔다. 왜 찾아왔냐는 권선율에게 은수현은 장형자가 전해달라고 부탁했던 일기장을 건넸다. 일기장이 담긴 파일에는 통장과 화재 당시 신문 기사 등이 함께 들어 있었다.
은수현은 장형자의 죽음을 알리며 "죽는 순간까지 미안해했다며 그쪽이 잘 살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라고 전했다. 그러나 권선율은 "나 어때 보여요? 잘 사는 것 같아요?"라며 분노했고 "이런다고 죽은 사람이 살아 돌아오냐. 마음 편하려고 이런 거냐"고 소리쳤다. 은수현이 "나도 그 마음 잘 안다"며 공감을 하려 하자 권선율은 "뭘 아냐. 나 죽을 때까지 그 사람 모르고 싶었다. 지금 당신이 나한테 무슨 짓 한지 아냐"며 자리를 떴다.
다시 권선율을 찾아간 은수현은 "비슷한 아픔을 겪었다"며 아들의 죽음과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고통 속에 살게 하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은수현은 "난 아직도 치유되지 않은 고통 속에서 하루하루 부서져 간다. 그래서 그쪽 찾았다. 진심어린 사과를 받고 그쪽은 꼭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에서"라고 진심을 전했다.
한편, 강수호는 보도국국장이 되어있었다. 그날, 강수호는 오고은 집을 찾아갔다가 들어오는 은수현과 마주쳤다. 강수호는 "6년만이구나. 얼굴이 많이 야위었다"며 걱정했다. 은수현은 "뭐하는 거야"라며 손을 뿌리쳤다.
은수현이 "당신은 내가 끔찍하지도 않아? 나 말고 좋은 사람 만나"라고 말했다. 강수호는 "그럴려고 노력했다. 그런데 안 돼. 안되는 걸 어떡하냐. 미안하다고 한 마디만 하면 된다. 다시는 날 밀어내지 않겠다고, 두 번 다시 마음에 없는 소리 하지 않겠다고 그 한마디만 해주면 돼"라고 애원했다. 뿌리치는 은수현을 강수호가 끌어안았다.
은수현의 시어머니 정명희(길해연 분)는 은수현에게 "아직도 네가 끔찍해. 그날 네가 집으로 돌아오지만 않았더라면 내 손주 죽지 않았을 거다. 건우 그렇게 된 건 너 때문이기도 하다. 그런 애가 살인까지 저지르고나서 이젠 내 아들 발목까지 잡겠다니 얼마나 치 떨리게 싫겠니. 그런데 내 아들이 너 아니면 죽겠대. 반대하면 연 끊겠다더라. 그러니까 수호를 위해서라면 어떠한 것도 견뎌. 나도 널 견딜테니"라고 차갑게 말했다.
강수호는 은수현에게 다시 프로포즈했다. 강수호 주변에는 이슈를 노리려는 사람들이 존재했다. 강수호는 거절했지만 특집 방송 담당 PD가 전화해 은수현에게 출연 제안을 했다. 은수현은 강수호를 위해 나가기로 결심했다.
은수현이 강수호 특집 방송에 함께 출연했다. 인터뷰 질문에 강수호는 "자식을 잃은 슬픔은 잊을 수 있는 게 아니다. 저희는 매일 아프고 여전히 힘들다"고 답했다. 은수현은 "저희를 보기 불편해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저는 제 목숨보다 더 소중한 한 아이의 엄마였다. 하루아침에 그 아이를 잃었다. 자식을 잃은 부모는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아프다. 그렇지만 전부 다 잊고 내려놓아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남은 제 가족 지키기 위해서라도 언제나 건우에게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도록 노력하며 살겠다"고 답했다.
은수현에게 권선율이 전화했다. 권선율은 용서까지는 자신없지만 읽어볼테니 장형자의 일기장을 달라고 했다.
분노로 가득찬 권민혁(임지섭 분)은 은수현의 주변 인물들까지 전부 뒷조사하고 있었다. 은수현에게 권민혁이 보낸 퀵이 도착했다. 은수현이 열어본 종이봉투 안에는 강수호의 불륜 사진이 담겨 있었다. 권민혁은 은수현이 죽인 권지웅(오만석 분)의 아들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