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유지우기자]배우 윤진이가 출산 후 겪었던 산후우울증에 대해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윤진이와 이종혁이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윤진이가 잠든 사이, 누군가가 익숙한 듯 비밀번호를 누르는 모습이 전파를 타 MC들은 놀란 기색을 보였다. 김구라는 "일해주는 분이 계시거나, 어머님이실 것 같다"라 추측했고, 중년의 여성이 반찬통을 쉴 새 없이 꺼내자 MC들은 추측에 열을 올렸다. ‘주방 닌자’처럼 플레이팅을 해낸 그녀에 서장훈은 "친정 엄마다. 딸 아침 해주시려고"라 말했으나, 김구라와 오상진은 "아니다. 시어머니인 것이 분명하다"라며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이때 잠에 든 윤진이를 찾은 중년의 여성은 "진아 밥 먹자"라 말하며 윤진이를 깨웠다. 윤진이는 "엄마 왔어?"라 물으며 대자로 기지개를 켜는 친숙한 모습을 보여 여성의 정체는 친정 엄마로 밝혀지는 듯했다.
그러나 "곧 내 딸이 호주에서 오지 않냐"라 이야기하는 등, 여성의 정체는 시어머니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윤진이의 시어머니는 "남들은 며느리가 딸이 될 수 없다는데, 딸이 외국에 있다 보니 윤진이가 딸 같다. 윤진이의 친정이 지방에 있어 그런 애착도 더 있는 것 같다"라 말했다.
윤진이는 "육아에 지치면 SOS를 친다. 연락을 하면 흔쾌히 해 주신다. 자주 오시면 좋겠다. 육아가 너무 힘들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또한 시어머니와의 돈독한 관계를 설명, "어머니와 말을 놓게 된 큰 사건이 있었다"라 밝혀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또한 시어머니는 윤진이가 테니스 레슨을 나간 사이 제이를 살뜰히 살피는 등 남다른 고부관계를 보였다.
윤진이는 "테니스를 치며 9kg 감량을 했다. 임신과 출산 후 살도 20kg 가까이 쪘기 때문에 우울하기도 했다. 산후우울증이 왔었다. 거울을 볼 때마다 나 자신이 너무 싫었다. 김태근이 육아 휴직을 2주밖에 받지 못해, 신생아도 6개월 간 홀로 케어했다. 집 안에만 갇힌 삶이었다. 김태근이 먼저 ‘너만의 시간을 가져라’라 하더라"라 말하는 등 혼자만의 자유로운 시간을 가지게 된 계기를 밝혔다.
윤진이는 운동을 마친 후 홀로 장어구이와 장어탕을 먹는 등 '프로 혼밥러'로서의 면모를 뽐내기도. 윤진이의 시어머니는 "아프지 않은 이상 아이를 계속 봐줄 수 있다. 그게 행복하다"라 이야기하는 등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