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오영수가 강제추행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은 가운데, 항소 계획을 밝혔다.
15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6단독(정연주 판사)은 강제추행 혐의를 받는 오영수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도 명령했다.
이날 재판부는 피해자의 진술이 일관성 있다며 오영수에게 유죄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일기장과 상담 내용 등을 봤을 때 경험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진술로 보인다"고 했다.
이에 오영수는 재판을 끝내고 법원을 빠져나갈 때 "항소 계획이 있냐"고 물어보는 취재진에게 "네"라고 짧게 대답하고 자리를 떴다.
앞서 지난 2017년, 오영수는 피해자 A씨의 신체를 강제추행했다. 당시 여름 공연을 위해 지역에 머물던 A씨를 오영수가 껴안는가 하면, 볼에 입을 맞추는 등 두 차례에 걸쳐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지난 2021년 12월, A씨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경찰이 불송치 결정을 내리자, A씨는 또다시 이의제기를 했고 재수사에 들어갔다.
오영수는 그간 혐의를 부인했다. 오영수는 "상대방의 일방적 주장"이라며 추행한 사실이 없다고 했다.
이후 지난달 2일, 검찰은 오영수의 강제추행 혐의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으로 양형했다.
오영수가 항소 계획을 밝힌 가운데, 항소해 혐의로부터 벗어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오영수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에 출연해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으며, 미국 골든글로브 TV 부문 남우조연상을 받는 등 촉망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