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집단 성폭행 및 불법 촬영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정준영이 만기 출소했다. 이로써 감옥에 간 '단톡방' 멤버 전원이 사회에 복귀하게 됐다.
오늘(19일) 오전 정준영이 5년 간의 형기를 마치고 전남 목포교도소에서 만기 출소했다. 당초 20일이 출소일이었으나, 하루 빨리 수감생활을 마친 정준영은 마스크와 모자를 쓴 채 현장을 빠져나갔다.
정준영은 2015년 말부터 수개월 간 단체 채팅방에 성관계 불법 촬영물을 공유한 혐의를 받는다. 또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과 2020년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되어 징역 5년형을 확정 지었다.
특수준강간 혐의가 불거진 뒤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했던 정준영. 그의 이름 옆엔 빅뱅 출신 승리와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이 늘 따라붙는다. 일명 '단톡방' 멤버들. 이들은 단체 채팅방에서 불법 촬영물을 주고받으며 씻을 수 없는 죄를 저질렀다.
승리는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 외에도 상습도박, 성매매 알선 혐의 등으로 징역 1년 6개월을 확정, 지난해 2월 출소했다. 정준영과 함께 성폭행 혐의에 가담했던 최종훈은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받고 2021년 11월 출소했다.
이에 정준영까지 만기 출소하며 '단톡방' 멤버들이 전원 사회에 복귀한 상황. 그러나 앞선 두 사람이 출소 후 복귀 시동을 거는 듯한 행보를 보인 만큼 정준영 역시 그 뒤를 이을지 이목이 모이고 있다.
2019년 연예계 생활을 종료하겠다며 고개 숙였던 승리는 출소 후 해외 행사에서 "언젠가 지드래곤을 이곳에 데리고 오겠다"고 발언해 빈축을 샀다. 최종훈 역시 지난 1월 일본 커뮤니티에 자신의 채널을 오픈, "앞으로 제가 하고 싶은 일이나 사생활 등 저의 모든 걸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전해 복귀 움직임을 보였다.
정준영은 논란 이후 모든 방송사 출연 정지 명단에 올랐다. 이에 국내 활동 길은 막힌 상황. 그러나 그의 절친들 역시 은퇴 선언을 번복하며 복귀를 시사한 만큼, 그 역시 '끼리끼리'인 행보를 이어나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