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가수 나훈아의 마지막 콘서트가 시작부터 매진을 기록했다. 그가 은퇴를 시사한 만큼 티켓팅 열기는 더욱 뜨거울 전망이다.
오늘(19일) 오전 공연 예매 사이트 예스24를 통해 나훈아의 콘서트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 인천 공연 티켓팅이 진행됐다.
오는 4월 2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해당 공연은 순식간에 매진을 기록했고, 이후 나훈아 측은 "[인천] 나훈아 '2024 고마웠습니다-라스트 콘서트'가 3분 만에 전석 매진되었습니다. 팬들의 많은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안내문을 추가하며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일명 '효도 전쟁'이라 불리는 나훈아의 콘서트. 2017년 새 앨범을 발매하며 전국투어 콘서트를 시작한 나훈아는 전 세대를 아우르며 전석 매진행렬을 이어갔다.
지난해 연말 2만 4000여 명의 관객 규모를 자랑한 대구를 이어 부산, 고양에서 단독 콘서트를 진행했던 나훈아. 나훈아는 넉살 가득한 멘트와 지칠 줄 모르는 열정으로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그러나 나훈아는 지난 2월 마지막 전국 투어를 예고하며 돌연 은퇴를 시사했다. 그는 "한발 또 한발 걸어온 길이 반백년을 훌쩍 넘어 오늘까지 왔습니다.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는 것이 이렇게 용기가 필요할 줄은 미처 생각지 못했습니다. '박수칠 때 떠나라'라는 쉽고 간단한 말의 깊은 진리의 뜻을 저는 따르고자 합니다"라며 가요계 은퇴를 암시했다.
콘서트명 '고마웠습니다'가 곧 자신의 마지막 인사말이라고 전한 나훈아는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제가 할 수 있는 가장 크고 높은 소리로 외쳐드리고 싶다. 여러분, 고마웠습니다!"라는 뜻을 펼쳐냈다.
가요계 역사를 써 내려간 나훈아가 마지막 콘서트를 예고하자 모두의 관심이 쏠렸다. 이러한 가운데 오늘 마지막 콘서트 포문을 열 인천 공연이 예매 오픈 3분 만에 매진되어 그의 식지 않는 인기를 증명한 상황.
긴 세월 박수갈채를 받았던 그가 이제 공연장에서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이에 앞으로 남은 청주, 울산, 창원, 천안, 원주, 전주 콘서트 예매 전쟁 역시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