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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합 좋아"‥변우석♥김혜윤 '선재 업고 튀어', 2008년 향수 부를 판타지 로맨스(종합)

입력 2024-04-03 15: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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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변우석, 김혜윤의 판타지 로맨스가 펼쳐진다.

3일 오후 온라인을 통해 tvN 새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제작발표회가 진행된 가운데 김혜윤, 변우석, 송건희,이승협,윤종호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판타지 로맨스.

이날 윤종호 감독은 "안타깝게 삶을 마감한 남자와 그를 구하기 위해 과거로 간 여자의 이야기다. 다른 궤도를 도는 행성처럼 닿지 못하는 사이에서 두 남녀가 19~20세에 거쳐 풋풋하고 찬란한 청춘 시점에서 다시 만나서 과거, 현재를 오가며 사랑을 나누는 애틋하고 달콤한 드라마다"라고 소개했다.

2008년 배경으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 윤감독은 "지금은 스마트폰 시대지만 마지막 폴더폰, 마지막 디비디 세대였더라. 지금은 잊혀져가는 싸이월드 등이 현재와 2008년을 왔다갔다 하며 차이점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했다. 전국민이 들썩였던 베이징 올림픽에서 박태환과 장미란 등 유명한 스포츠 스타들이 금메달을 땄었다. 그 시대를 추억할 수 있을만한 과거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캐스팅 비하인드도 전해졌다. 윤감독은 "임솔이 전반적으로 끌어가는 캐릭터라 캐스팅이 중요했다. 작가님이 김혜윤을 낙점해 놓고 썼다더라. 김혜윤이 안 된다고 하면 이 작품은 성사가 안 됐을 듯하다. 김혜윤은 연기부터 성품까지 열심히 하는 친구"라고 극찬했다.

이어 "선재는 수영선수 피지컬에 연예인 아우라, 노래도 잘해야 해서 비주얼이 첫 번째 베이스였다. 작가님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부산국제영화제를 가서 '20세기 소녀'에서 변우석이라는 배우의 새로운 모습을 봤다. '이 작품에서 10대와 30대 연기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배우가 몇이나 될까' 고민하다가 캐스팅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변우석은 "선재랑 저랑 나이가 똑같다. 그래서 그때 제가 작가님이 주신 대본을 읽으면서 (2008년)제가 잊고 있던 순간들의 장면을 떠올릴 수 있었고 '그때 그랬지' 여러가지 추억에 잠겼었다. 선재와 2008년의 배경을 좀 더 와닿으면서 연기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사실 전작이 마지막 교복이라고 생각을 했었다. 작가님의 대본을 봤는데 해야겠다 싶었다. 그래서 한 번만 더 나에게 기회를 주신다면 한 번 더 입어봐야겠다 하고 입었었다. '선재 업고 튀어'가 제 마지막 교복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교복 뿐만 아니라 대학생, 34살까지의 모습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고 해 기대를 높였다.

김혜윤은 "전작 조이와 다르게 솔이도 굉장히 밝은 매력을 갖고 있지만 마음 속엔 슬픔을 안고 살아간다. 어떤 점에선 밝은 척을 하는 부분도 있고 고난과 역경이 펼쳐졌을 때 긍정적인 힘을 가지고 있는 캐릭터라 전작들과는 그런 점이 다른 것 같다"며 "솔이가 제가 맡았던 역할 중 제일 나이가 많다. 10대로 돌아갈 때도 마음은 30대인 채로 돌아가는 거다. 그래서 또래보다 좀 더 누나처럼 보일 수 있게 중점을 두고 연기했다"고 말했다.

변우석은 김혜윤과의 얼굴합 질문에 "마침 저희가 오른쪽에 보조개가 있다. 그래서 저는 얼굴합이 괜찮다고 생각했다"며 웃었다.

송건희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인터넷 얼짱 역할을 맡았다"며 "사실 태성이 모먼트로 얘기하면 지금 준비한 이상태로만 가면 될 것 같고 이게 바로 인터넷 얼짱이 아닌가 싶다. 2008년 얼짱이 지금 저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승협은 밴드 이클립스의 리더 백인혁을 연기한다. 그는 "평소 저의 모습보다 더 밝은 에너지를 가진 친구라 톤에 대해 생각하고 연기하려고 노력했다. '선재 업고 튀어'에서는 무대신이 있다 보니까 엔플라잉으로서 무대를 했던 경험이 자연스럽게 드러나지 않았나 싶다"라고 했다.

이어 "저는 교복을 입게 돼서 굉장히 좋았다. 팬분들 이름이 '엔피아'인데 엔피아들이 교복을 입고 나타나줬으면 좋겠다고 했어서 이번 드라마를 통해 이룰 수 있을 것 같다. 저희 아버지도 '너는 교복을 입은 모습이 멋있다'고 했었다. 앞으로도 계속 입겠다"고 웃었다.

마지막으로 윤감독은 "10대 청춘, 30대 어른 로맨스를 동시에 볼 수 있고, 극적인 반전 요소들이 많고 코미디 요소도 살아있고 아이러니한 상황들이 많이 있어서 그런 포인트를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선재와 솔이의 서사가 하나씩 밝혀지는 것도 큰 관전 포인트인 것 같다"고 덧붙여 기대를 더했다.

한편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오는 8일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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