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MC몽이 코인 상장 뒷돈 혐의 재판에서 이승기를 수차례 언급하면서 이미지 타격 피해가 불가피하게 됐다.
2일 오후 2시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정도성) 심리로 배임수재 혐의로 기소된 이상준 전 빗썸홀딩스 대표와 프로골퍼 안성현, 사업가 강종현 등에 대한 공판기일이 진행됐다.
검찰은 안성현 씨가 MC몽이 사내이사로 있던 소속사에 강종현 씨로부터 투자를 받을 수 있게 해주는 대가로 지분 5%를 받기로 했고, 보증금 명목으로 현금 약 20억 원을 MC몽에게 건넸다고 보고 그를 증인으로 소환했다.
MC몽은 법정 트라우마를 이유로 수차례 출석을 거부하던 끝에 이날 2시 40분께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그의 증인신문은 3시 50분께 시작해 6시 30분께 마무리 됐다. MC몽은 서울남부지법이 아닌 서울동부지법으로 출석해 영상으로 증인신문을 받았다.
MC몽은 안성현을 알게된 과정을 설명하며 이승기를 언급했다. 그는 "2021년 11월 이승기가 ‘엄청난 투자자’라며 안씨를 소개했다. 당시 회사(빅플래닛메이드)를 설립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투자자를 소개받고 싶었다. 성유리 씨의 남편이고 좋은 집안, 좋은 기업에 일 열심히 하는 사람이라고 들었다"며 "모든 건 안성현의 설계"라고 말했다.
또한 빅플래닛 측이 이승기에 고맙다는 의미로 2% 지분 무상 증여를 했으며, 이는 이승기의 의사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성현을 연결해 준 데 대한 고마움이었는데, (지분) 2%를 달라고 한 것처럼 기사가 나 승기한테도 너무 미안하다"고 덧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이승기의 이미지 타격은 불가피하게 됐다. 군기피 논란으로 오랜 시간 대중에게 분노를 샀던 MC몽과 큰 화제를 모았던 코인 상장 뒷돈 혐의 재판에 언급이 된 것은 타격이 피해가 없을 수 없기 때문.
이와 관련 이승기의 소속사 휴먼메이드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해당 사건이 어떻게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