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이순재가 故 오현경을 추모했다.
3일 방송되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이기연, 작가 이언주)' 238회에는 동시통역사 정현영&이은선과 '영화계 심폐소생술사'로 불리는 개그맨 김경식, '롱런의 대명사' 대배우 이순재 자기님이 출연한다.
방송에 앞서 '유 퀴즈 온 더 블럭' 측은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 속 이순재는 신구가 아팠을 때 눈물을 흘렸다면서 "걱정 좀 했는데 빨리 털고 일어나더라"라며 "'고도를 기다리며'로 전국을 순회하고 있다. 나도 2번 가봤는데 좋더라"라고 전했다.
이후 신구를 향해 "'고도를 기다리며' 때문에 정신 없는 걸로 아는데 대박이 나서 정말로 축하한다"며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면서? 끝나야 나도 좀 해볼 거 아니야"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내기도.
그러면서 "파이팅하고, 특히 몸조심하고, 건강 유의하고"라며 "박근형이와 같이 좋은 결과 내길 바란다. 신구 파이팅, 박근형 파이팅"이라고 응원했다.
뿐만 아니라 이순재는 "오현경과는 고등학교 선후배고, TBC 개국 멤버다"며 "우리 멤버가 6명 있으니 남은게 나 하나밖에 없다. 결국 내가 따라가야 한다. 내가 가면 6명이 저승에서 만날 수 있잖아"라고 애도를 표했다.
앞서 원로배우 오현경은 지난달 1일 오전 9시 11분쯤 김포 한 요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88세. 지난해 8월 뇌출혈로 한 차례 쓰러졌던 고인은 약 7개월가량 투병생활을 해왔다.
지난 1955년 연극 '사육신'으로 무대에 데뷔한 故 오현경은 1961년 KBS 1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TV 손자병법'에서 만년 과장 이장수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다.
연극 '봄날', '레미제라블', '그것은 목탁 구멍속의 작은 어둠이었습니다', '언더스터디', '3월의 눈' 등에 참여하며 70여년간 무대를 지킨 연극계 큰 별이었다. 1994년 식도암, 2007년 위암 투병에도 연기 열정은 식지 않았다.
이처럼 이순재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분의 선공개 영상이 공개되자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