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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푸바오에 남긴 강철원 사육사 마지막 손편지 '널 두고 간다..꼭 보러 올거야'

입력 2024-04-04 15:3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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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강철원 사육사가 푸바오에 남긴 마지막 손편지가 화제다.

푸바오는 지난 3일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 선수핑 기지에 도착해 격리·검역 구역 내실에 입실한 것으로 전해졌다. 푸바오는 당분간 이곳에서 격리생활을 하게 된다.

'푸바오 할아버지'로 알려진 강철원 사육사는 2일 모친상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푸바오와 동행했다.

이러한 가운데 강철원 사육사가 푸바오에게 적은 마지막 손편지가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고 있다.

강철원 사육사는 '사랑하는 푸바오! 할부지가 너를 두고 간다. 꼭 보러 올 거야. 잘 적응하고, 잘 먹고, 잘 놀아라. 할부지가~'라고 작성했다.

앞서 강철원 사육사는 푸바오 배웅 행사에서 "푸바오 안녕, 할아버지다. 이런 날이 오고야 말았구나. 태어나는 순간부터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주었던 푸바오, 덕분에 많은 응원과 사랑을 받았던 네가 먼 여행을 떠나는 날이"라고 전했다.

이어 "푸바오, 할아버지는 네가 없어도 루이, 후이와 밝은 모습으로 즐겁게 놀아줄 거야. 동생들 모습에서 늘 널 떠올릴 수 있을 거니깐.."이라며 "그리고 널 사랑해준 푸덕이 이모, 삼촌들에게도 활짝 웃으며 반겨줄 거야. 그분들과 이야기 하다 보면 널 더 많이 생각하고 있을 테니. 그게 할아버지가 푸바오를 오래 생각하는 방법이 될 것 같아"라고 덧붙였다.

또한 강철원 사육사는 "검역을 받는 중에 번식기까지 겹쳐서 힘들었는데 잘 견뎌줘서 정말 고맙고, 대견하다"며 "이제 푸바오는 어른 판다로서 손색이 없을 정도로 모든 과정을 다 해냈구나. 정말 멋지다"고 기특해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터전에 잘 정착할 수 있게 할아버지가 곁에 있을게. 넌 어느 곳에서나 잘 해낼 수 있을 거라 믿는다. 엄마, 아빠, 동생들도 잘 돌볼 테니 너도 그곳에서 멋지게 적응해다오"라며 "너는 10년이 지나도, 100년이 지나도 우리의 영원한 아기 판다야. 할아버지에게 와줘서 고맙고 감사하다. 푸바오 사랑해"라고 애정을 뽐냈다.

한편 2020년 7월 20일 한국에서 태어난 푸바오는 1354일 만에 중국으로 반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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