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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살아남는 게 목표”…조우종, 10살 조카에 ‘울컥’→학원NO ‘자유의 날’ 선물(종합)

입력 2024-04-09 00: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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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사진=SBS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조우종이 10살 조카의 말에 울컥했다.

8일 밤 방송된 SBS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딸과 조카들을 데리고 자유의 날을 보낸 조우종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조우종은 새로 이사한 집을 공개하며 “제 방이 안방에서 더 멀어졌습니다, 2~3미터 정도. 더 안심할 수 있는 거죠”라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그는 아내 정다은의 부탁으로 딸 아윤과 조카 은우, 한나의 육아를 맡았다. 학원에 가기 전 아이들에게 고민을 묻던조우종은 “학원 숙제가 너무 많아서 시간 안에 못 끝낼 수도 있어요. 다 못하면 마이너스 포인트 받아요. 많이 받으면 학원 잘릴 수도 있어요”라는 큰조카 은우의 말에 씁쓸해 했다.

“은우는 그러면 나중에 차근차근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어?”라며 상담을 이어간 조우종은 “살아남기?”라는 뜻밖의 대답에 놀라 조카를 안아줬다. “태어난 지 10년 밖에 안 된 애가 살아남는 걸 걱정해?”라며 착잡해 하던 조우종은 “고모부가 보기엔 넌 충분히 살아남을 수 있는 애야”라고 위로했다. 조우종은 이 대화에서 느낀 바가 큰 듯 “너희들에게 내가 오늘 특급 발표를 하겠다. 오늘부터 너희들은 어린이 해방군에 소속된다”며 “오늘 학원 안 가고 되고 숙제 안 해도 된다”고 말해 아이들의 환호를 받았다.

“나중에 뒷감당 어떻게 하시려고”라는 MC들의 걱정 속 조우종은 딸과 조카들을 데리고 분식집으로 향했다. “이런 거 한 번 밖에 안 먹어 봤는데”라는 은우의 말에 또 한 번 놀란 조우종은 분식집의 모든 메뉴를 주문했다. “신나게 한번 먹어보자”는 고모부의 말에도 “엄마가 싫어할 것 같은데”라며 은우의 얼굴에 걱정이 떠나지 않았다. “이런 날 한 번씩 먹는 건 괜찮아”라는 설득에 떡꼬치를 한 입 먹어 본 은우는 입맛에 맞은 듯 그제야 분식을 즐기기 시작하며 “진짜로 고모부가 아빠보다 훨씬 더 좋다”고 해 조우종을 뿌듯하게 했다.

정다은의 연락에 “오늘은 애들 해방이야”라고 통보한 조우종은 아이들의 손에 탕후루를 들려준 채 돌아왔다. 정다은은 애써 당황을 감추고 “갑작스럽게 그러지 말고 미리 말하지 그랬어”라고 아쉬워했다. 조우종은 “나도 원래 그럴 생각이 없었어. 픽업해서 학원 데려다 주려고 했는데 은우가 학원에서 살아남는 게 목표라는 거야. 그게 내 마음을 움직였어”라고 설명했고, 정다은이 “그래도 시간 약속이라는 게 있는 건데 아이들이 그런 약속을 어겨도 된다고 생각할까 봐 우려가 되네”라고 반박하며 시작된 갑론을박은 부부간의 교육 토론으로 이어졌다.

“가끔은 아이들에게 자유를 주는 게 좋을 것 같아. 다음부터는 내가 미리 얘기를 할게”라는 조우종의 말에 정다은은 “그건 괜찮을 것 같네”라며 수긍했다. 포용적인 정다은의 태도에 MC들 모두 “다은 씨 너무 괜찮네”라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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