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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효진, 플리마켓 결심 이유 "소유욕 있어 잘 못버리고 전전긍긍했었는데.."(전문)

입력 2024-04-08 16: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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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공효진이 플리마켓을 앞둔 심경을 고백했다.

배우 공효진은 8일 "그동안 저는 뭘 잘 버리지 못하는 소유욕이 있었어요. 정이 들면 집밖으로 잘 내보내지 못하고 전전긍긍했었답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환경에 관심이 많지만 그저 버리는 것에 게으른 저는 제가 참 괜찮은 줄 알았는데, 최대한 많이 쓰고 버리자는 맘으로 지금은 재순환이 답이다란 생각에 제가 잘 안 쓰고 나이를 먹는 제 것들을 새로 맞이할 누군가에게 넘기려고 합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중엔 어디선가 저와 함께 본 적 있는 것도 있고, 제 몸을 빌린 작품 속 캐릭터의 것들도 있어요. 이별은 좀 우울하지만, 누군가를 만나서 쓰여질 것을 상상하니 기분이가 좋으네요"라고 털어놨다.

또한 공효진은 "그리고 여러분의 재순환 무브먼트를 반갑게 기다립니다~저처럼 옷장이든 부엌이든 멀쩡히 아직 좋아 보이는데 싫증이 난 것들 또는 더는 필요가 없는것들이 또다른 주인을 만나 N차 신상이 될 수 있도록 같이 할 친구들 모아서 플리마켓을 신청하세요~"라며 "티끌모아 태산으로 저금해도 좋겠죠? 전날 밤은 잠이 안 올 것 같기도 해요...이런 옷도 있다니 놀릴까봐"라고 밝혔다.

한편 공효진은 tvN 새 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를 차기작으로 선택했다. '파스타', '질투의 화신' 등 로맨틱 코미디의 대가 서숙향 작가가 극본을, '사이코지만 괜찮아', '도시남녀의 사랑법'등을 통해 실력을 입증한 박신우 감독이 연출을 맡은 '별들에게 물어봐'는 우주정거장과 지구를 오가는 본격 우주 로맨틱 코미디 장르다. 공효진은 극중 한국계 미국인 우주비행사 '이브 킴'으로 분해 이민호와 연기 호흡을 맞춘다. 또 지난 2022년 가수 케빈오와 결혼했다.

-다음은 공효진 글 전문.

그동안 저는 뭘 잘 버리지 못하는 소유욕이 있었어요. 정이 들면 집밖으로 잘 내보내지 못하고 전전긍긍했었답니다. 환경에 관심이 많지만 그저 버리는 것에 게으른 저는 제가 참 괜찮은 줄 알았는데, 최대한 많이 쓰고 버리자는 맘으로 지금은 재순환이 답이다란 생각에 제가 잘 안 쓰고 나이를 먹는 제 것들을 새로 맞이할 누군가에게 넘기려고 합니다. 그중엔 어디선가 저와 함께 본 적 있는 것도 있고, 제 몸을 빌린 작품 속 캐릭터의 것들도 있어요. 이별은 좀 우울하지만, 누군가를 만나서 쓰여질 것을 상상하니 기분이가 좋으네요. 시작은 OFFLINE으로. 생눈으로 확인해야 고를 수 있는 것들 먼저, 그리고 ONLNE으로 멀리서도 만날 수 있도록 계획했으니 혹시나 필요한 분들 기억해둬 주세요. 그리고 여러분의 재순환 무브먼트를 반갑게 기다립니다~저처럼 옷장이든 부엌이든 멀쩡히 아직 좋아 보이는데 싫증이 난 것들 또는 더는 필요가 없는것들이 또다른 주인을 만나 N차 신상이 될 수 있도록 같이 할 친구들 모아서 플리마켓을 신청하세요~티끌모아 태산으로 저금해도 좋겠죠? 전날 밤은 잠이 안 올 것 같기도 해요...이런 옷도 있다니 놀릴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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