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주지훈이 학창시절 학폭 피해자였다고 고백했다.
지난 8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주지훈 음모 멈춰! 역대급 음모 대결(?) 주지훈VS신동엽'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주지훈은 "어릴 때부터 조부모님, 고모들과 같이 살아서 손윗사람들과 지내는 게 편하다. 매너만 지키면 예뻐해준다. 동생들은 내가 매너도 있어야 하고, 밥도 사야 한다"라고 했다.
성시경 유튜브에 최근 출연했다며 "조승우까지 셋이 예비군에서 처음 만났다. 어색하지 않게 형, 동생이 됐다. 성시경과 두 번 술 마셨다. 카메라 철수하고 마셨는데, 두 번 다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기억이 없는데 앉은 자리에서 그대로 쓰러졌다더라"라고 말했다.
주지훈은 "이제 바쁘니까 1년에 한두 번 보면 꽤 친한 거다. 동네가 같거나 취미가 같으면 되게 친한 거다"라고 했다.
신동엽은 "대중들은 주지훈이 퇴폐적인 걸 안다. 퇴폐미가 있다"고 했다. 주지훈은 "내가 보는 나는 세게 생긴 지도 모르고, 피부가 어두운 편인 것도 모른다. 매일 보니까. 어느 순간 모델 데뷔 후 그런 얘기를 많이 들었다. 그러나 제 인사이드는 레트리버다. 그러나 레트리버가 꼬리 흔드는 거랑 도베르만이 꼬리 흔드는 건 다르다. 도베르만은 무섭다"라며 하소연했다.
천호동에서 학교를 다녔다며 "19반에 75명씩이었다. 중학교 3학년이 4,000명 정도였다. 그래서 일진도 많았다. 내가 (학폭 가해자였다면) 이런데 나올 수 있겠냐. 진짜 사람을 때리는 애들이 있었다. 내가 덩치가 커서 나를 괴롭히지 않다가 중학교 올라가면서 무리를 이루니까 괴롭히더라"라고 했다.
이어 "지금도 선명하게 기억한다. 비겁하다고 생각했다. 바로 무섭지 않나. 직업이 배우인데, 어릴 때 그런 걸 안 했다는 게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전혀 아니다. 오히려 나는 고등학교 졸업 때까지 개네들한테 괴롭힘을 당했다. 그 무리가 나를 굴복시키려고 했다"고 털어놓았다.
결혼에 대해 "맨날 한다. 전반적인 화두다. '내가 결혼 해야 되나?' 고민한 적 없었는데, 요즘 하고 있다. 되게 바쁘게 일하고 있다. 일이 좋아서 열심히 일한다.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을지, 좋은 아이의 아빠가 될 수 있을지 고민된다. 그래서 용기가 안 난다. 원래는 결혼하는 게 당연하고 고민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다. 연애하고 헤어지는 과정을 겪으며 근본적인 물음표가 생겼다. 내가 상대한테 서로에게 좋은 상대인지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