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10년 동안 남매의 유학 생활을 뒷바라지한 후 암투병을 하게 된 지원, 윤재 남매의 어머니 사연이 공개돼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12일 방송된 JTBC X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연애남매'에서는 강원도 여행이 그려졌다.
모든 혈육의 정체가 공개됐고, 예상이 적중했던 남매도 반전의 남매도 밝혀졌다. 재형은 부모님의 인터뷰 영상이 나오자 눈물을 쏟아냈고, 인터뷰에서 “제가 거의 눈물이 없는 편인데. 어렸을 때 엄마 목소리 들으니까”라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그는 “왜인지는 모르겠다. 제가 많이 약했었는데 애기 때부터도 수술도 많이 하고 병원도 자주 다니고 그러니까. 어렸을 때부터 엄청 애틋하게 아끼시고 그랬다. 엄마한테 사랑을 참 많이 받고 자랐는데 그래서 더 그런가”라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동생 세승 역시 “어렸을 때 몸이 많이 아프긴 했다, 오빠가. 혼자 견뎌오는 시간도 되게 많았고 오빠도”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재형은 “몸이 어릴 때 약하니까 정신도 약해지는 느낌이었다. 성인이 되면서부터는 되게 건강해졌다. 거의 잘 안 아팠다. 다시 약해지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장기간 유학생활을 해온 지원, 윤재는 어머니의 헌신적인 뒷바라지 덕분에 유학 중인 주변 친구친구부터 잘 산다고 오해를 받을 정도였다고 전했다.
남매의 어머니는 인터뷰에서 “그때는 진짜 절박했다. 유학은 8월 말이면 학비가 들어가야 하는데 그러면 이제 대출도 내고 당겨서 쓰다가 부족하면 그거를 제가 맞추려고 반찬을 다 하는 거다. 그 정도로 그걸 맞춰 간 거다”라고 경제적 책임감의 무게를 고백했다.
윤재 역시 인터뷰에서 “유학을 대략 10년을 했지만. 그 시간이 되게 무거워 보였다고 생각이 들었다”라고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동생 지원은 “전화가 와서, 엄마가 쓰러졌다”라고 당시를 기억했다.
어머니는 인터뷰에서 “그때 당시에는 이제 제가 이제 슬펐던 게. 내가 평생 애들한테 올인하고 이렇게 자부심 가지고 살았는데 애들한테 상처를 준 거야”라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지원은 “그냥 엄마는 항상, 저희 걱정밖에 안 하시는 것 같다. 그래서 내가 당장 아파서 이걸 어떻게 해야 하지? 보다는.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는 구나. 생각을 하셨다고 해서 그게 가장 마음이 아팠다”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윤재, 지원 남매의 영상을 보던 세승은 “저는 그런 말이 나올 줄 알았다 내가 이렇게 뒷바라지를 다 했는데 내 삶은 어디 있지, 이런 말이 나올 줄 알았는데”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엄마들의 가장 힘든 순간은. 본인이 힘든 순간이 아니라 저희가 아플 때 제일 힘들어 하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지원은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 "그냥 당장에 엄마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는 뭔가를 하면 후회가 조금 덜 남지 않을까?"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암으로 어머니가 돌아가신 초아는 "그 마음이 뭔지 안다. 말보다 안아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의 저를 보는 것 같았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연애남매’는 남매들이 모여 서로의 연인을 찾아가는 가족 참견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