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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아무런 약속도 할 수가”…‘눈물의 여왕’ 김수현 ‘이혼 취소 요청’ 거절한 김지원

입력 2024-04-15 05: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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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김지원이 김수현의 마음을 거절하고 오열했다.

지난 14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 (극본 박지은/연출 장영우, 김희원) 12회에서는 현우(김수현 분)에게 아무런 약속도 해줄 수 없는 해인(김지원 분)의 슬픔이 그려졌다.

자신이 윤은성(박성훈 분)을 현우로 착각했다는 걸 깨달은 해인은 “내가 어떻게 널”이라며 충격에 빠졌다. “날 백현우인 줄 알고 차에 따라 탔다고 그렇게 말할 거야? 많이 놀랄 텐데. 차라리 나랑 어디 같이 가는 길이었다고 하는 게 자연스럽지 않나”라는 윤은성의 말에 해인은 현우에게 “나 할아버지 뵙고 싶었던 거 알지? 뵙고 올게”라고 핑계를 대고 퀸즈타운으로 향했다.

윤은성은 해인이 식사도 하지 않고 서둘러 돌아가려 하자 “나한테도 시간을 줘야지”라고 매달렸다. “그때 그 사고에서 널 구한 게 나야”라며 물에 빠진 해인을 구했다고 얘기한 은성은 “널 만난 것도 널 좋아한 것도 다 내가 먼저였어. 나 이 식탁에서 너랑 같이 밥 먹고 싶었어. 백현우는 매일 하면서도 기뻐하지 않던 그걸 난 정말 해보고 싶었다고”라며 해인에 대한 집착을 보였다.

현우는 해인을 데리고 자신의 오피스텔로 향했다. 현우가 차려준 저녁을 먹던 해인은 문득 “나 죽으면 다른 여자 만날 거야?”라고 궁금해 했다. “이렇게 싸워도 도망갈 데 없는 집에 살면서 찌개도 끓여주면서 행복하게 알콩달콩 그럴 거야?”라는 말에 현우는 “진짜 걱정도 팔자다 너. 벌써 전국적으로 넌 전 남편 구해주는 순정녀고 난 그런 전 아내 몰라주는 놈인데 어떤 여자가..”라며 대수롭지 않게 대답했다.

그러나 해인은 “어떤 여자가 당신을 안 만나고 싶겠어? 잘생겼지, 똑똑한데 잘난 척도 안 하지, 심지어 찌개도 잘 끓이지”라며 “난 백 번 태어나도 백 번 다 당신이랑 만나고 싶은데”라고 대꾸했고, 현우는 “넌 그런 말을 눈 하나 깜빡 안 하고 하냐, 얘가 아주 사람을 들었다 놨다”라며 수줍어했다.

이후 용두리 고백 스폿으로 해인을 데려간 현우는 반지를 내밀며 "결혼은 아무래도 부담스러울 테니까 이혼만 좀 취소하면 어떨까?"라고 사실상 두 번째 프러포즈를 했다. 반지를 꺼내 끼우며 “내 사이즈 기억하고 있었네?”라고 애틋하게 보던 해인은 반지를 빼 다시 상자에 넣고 “반품해”라고 말해 현우를 당황시켰다.

돌아선 해인을 뒤쫓아가며 “왜? 백 번 태어나면 백 번 다 나 만나고 싶다며”라고 묻던 현우는 “나 어제 사실은 윤은성을 당신인 줄 알고 따라갔어. 난 이제 이 정도야. 기억도 뒤죽박죽에 내가 어디 있는지도 까먹더니 결국 당신을 못 알아 봤어. 말했지, 다음 단계가 오면 당신 곁에 있고 싶지 않다고. 그게 생각보다 빨리 와버린 것 같아”라는 해인의 대답에 말을 잃었다.

“여기 내 앞에 있는 사람이 백현우가 맞긴 할까? 이거 꿈 아니고 현실이 맞아? 이제 아무것도 확실하지가 않아. 그래서 아무런 약속도 할 수가 없어, 미안해”라며 현우의 마음을 거절한 해인은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한편 선화(나영희 분)에게 현우의 어린 시절 앨범을 보여주던 봉애(황영희 분)는 "수영도 잘 해서 한번은 물에 빠진 애도 구했어요"라며 뿌듯해 했다. 선화가 사진 속 해변에 기시감을 느낀 가운데 사라진 딸을을 애타게 찾는 선화의 목소리를 듣고 바다에 뛰어든 현우가 물에 빠진 해인을 구한 진실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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