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데뷔 10주년에 세상을 떠난 故 박보람에 애도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새벽 박보람의 비보가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박보람은 지난 11일 오후 10시께 지인의 집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됐다. 故 박보람은 지인의 집에서 모임을 갖고 있었고, 혼자 화장실에 갔다가 한참을 안 나와 지인이 가보니 쓰러져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의식이 없던 박보람에 심폐소생술(CPR)을 하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오후 11시께 사망 선고를 받았다.
故 박보람은 지인 2명과 소주 1병 정도를 나눠마신 것으로 알려졌으며, 타살점이나 극단적 선택 정황은 발견되지 않아 검찰은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라고.
故 박보람의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 측은 12일 "비통하고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 4월 11일 늦은 밤 박보람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났다. 저희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들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보람을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 드리게 되어 더욱 가슴이 아프다. 슬픔에 빠진 유가족 및 동료들이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한 바 있다.
1994년생인 박보람은 지난 2010년 엠넷 '슈퍼스타K' 시즌2에 출연. 대중에 이름을 알리고, 2014년 '예뻐졌다'로 멜론 연간 차트 19위에 오르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에도 꾸준히 앨범을 발매한 故 박보람의 유작은 지난 3일 발표한 신곡 '보고싶다 벌써'가 됐다.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아 열일을 예고했던 만큼 박보람의 비보는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이에 '슈퍼스타K' 시즌2에 함께했던 김그림은 "아직 사인이 정확치 않으니 추측성 글들은 자제 부탁드린다"며 "먼곳에서 항상 행복해 보람아..RIP"라고 추모글을 남겼고, 이보람은 "갑작스러운 비보에 믿기지 않을 뿐이네. 부디 좋은 곳에서 아프지 말고 행복하고 편안한 안식을 취하길 바라"라고 애도했다.
오늘(1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DKZ 2집 '리부트(REBOOT)'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MC를 맡은 유재필도 "오늘 연예계에 안타까운 비보가 전해졌다. 애도한다"고 언급했다.
대중에게 음악으로 힐링을 선사했던 故 박보람. 안타깝게 떠난 박보람에 추모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