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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s현장]'레벨 문2' 배두나, 한국적 갓·저고리 착용한 여전사 "뿌듯하고 기분 좋더라"

입력 2024-04-19 15: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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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배두나/사진=넷플릭스 제공
배우 배두나/사진=넷플릭스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두나가 한국적인 디테일에 뿌듯함을 느꼈다고 털어놨다.

넷플릭스 영화 'Rebel Moon(레벨 문): 파트2 스카기버' 기자간담회가 19일 오전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열려 배우 배두나가 참석했다.

'Rebel Moon(레벨 문)'은 평화로운 변방 행성에 지배 세력의 군단이 위협을 가하자 신분을 숨기고 마을에서 조용히 살던 이방인 코라와 여러 행성의 아웃사이더 전사들이 모여 은하계의 운명을 건 전투에 나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배두나는 극중 검객 네메시스 역을 맡았다. 특히 머리에 갓을 쓰고 한국적인 의상을 입고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와 관련 배두나는 "파트1에서 갓 비슷한 걸 쓰고 나온다. 그게 원래 시나리오에서는 갓이 아니었다. 아시아쪽에서 많이 쓰는 삿갓 같은 거였는데 의상 피팅하러 갔더니 갓이 이미 제작되어 있어서 반갑고 뿌듯했다. 남자들만 쓰던 건데 여자가 쓰니 신난다 싶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저고리 같은 의상도 그렇고 한국적인 디테일한 의상을 입으니 뿌듯하고 기분 좋더라"라며 "행성 이름이 별이다. 그런 디테일도 좋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배두나는 "내가 의견을 낸 건 한국적인 거 보다는 바지 길이였다. 원래는 발목이 보이는 귀여운 바지였는데 검을 쓰는 사람이니 검도복 바지처럼 발이 안 보이게 하면 어떠냐고 의견을 냈다. 발 방향 보고 어디로 갈지 알아채는 운동선수들처럼 무술고수로서 다리를 안보이게 하는 것이 멋있지 않겠느냐 싶어 제안한 건데 촬영하면서 바지가 너무 길어서 후회했다"면서도 "한복 같은 느낌이라 좋았다. 아이라인 크게 그려보자는 것도 내 아이디어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할리우드에서도 아주 리얼한 캐릭터가 안 들어온 건 아닌데 해외 작품을 할 때는 판타지적인 요소의 도움을 받는 편 같다"며 "뼛속까지 한국 사람이다 보니깐 그들을 흉내내기보다는 가장 날 효과적으로 쓸 수 있는 역할을 선택하는 편인 것 같다. 몸을 쓰는 설정도 연기에 많은 도움을 주는 것 같다. 언젠가는 해외에서도 한국에서 해온 리얼한 생활연기를 할 건데 아직까지는 조금 더 신중을 기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Rebel Moon(레벨 문): 파트2 스카기버'는 오늘(19일)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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