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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심진화 “김원효와 결혼 후 감정 쏟아내지 않아, 이혼할 것도 아닌데”[종합]

입력 2024-04-24 12: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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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심진화가 김원효와의 결혼생활에 대해 밝혔다.

2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소신발언’ 코너에는 가수 빽가, 개그우먼 심진화가 출연해 연애와 결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주제는 ‘우리 부부, 커플 이건 정말 안 맞아도 너무 안 맞다’로, 박명수는 심진화에게 “결혼한 지 13년차잖냐. 안맞는 게 있나“라고 물었다 심진화는 “은근히 많다. 저는 쉬는 날 집에서 뒹굴뒹굴하는 걸 좋아하는데 김원효씨는 쉬는날도 차려입고 씻고 영화보러 가자 외식하러 가자 이런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쉬는날 이만 닦는다. 세수도 안한다. 김원효씨는 쉬는 날도 두세번 샤워하고 매일 팩하는 걸 13년째 한다. 깔끔하다. 옆에 있다보면 내가 좀 더러운가 게으른가 채찍질을 하게 된다”며 “나쁜 건 아닌데 저랑 다르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연을 읽다 박명수는 “또 이런 경우 있다. 친구 좋아하는 사람이랑은 살기 어렵다. 부부끼리 있고 싶고 혼자 있고 싶은데 꼭 친구를 데려온다”고 말했다. 심진화는 “그게 나다. 나는 그게 좋다. 사람들이 우리집 놀러오는 것도 좋고 친구가 너무 좋다. 초등학교 때 친구들도 한 달에 한두 번 만난다. 사람을 너무 좋아한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부부싸움 후 기분 푸는 속도가 다르다’는 사연도 나왔다. 빽가는 “저는 천천히 푸는 편이다. 화가 나는 것도 천천히 난다. 많이 참는다. 계속 그만하라고 얘기한다. 한번 싸우면 항상 너는 양은냄비 같고 나는 돌솥 같다고 한다. 너 혼자 풀렸다고 나한테 강요하지 말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에 심진화는 “저는 예전에 금방 푸는 스타일이었는데 남자 몇 번 사귀어보고 종합해봤을 때 결론난 건, 화났을 때 이순간에 푸는 건 득이될 게 없더라. 김원효씨와 결혼하고 감정을 그 순간에 쏟아내지 않는다. 하루만, 몇시간만 지나도 그 감정이 아니다”라며 “저도 천천히 풀려고 한다. 이혼할 거 아닌데 감정소모하지 말라고 머리에 박아놨다. 최대한 참았다가 풀리고, 그때 기분이 나빳다고 한다. 한명이 억울하더라도 다음 한명이 세게 나가지 말고 다음에 말하기로 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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